엔씨소프트가 <아이온> 이후에 선보일 대형 MMORPG <프로젝트M>의 카운트다운 사이트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알리기에 나섰다.
21일 열린 <프로젝트M>의 카운트다운 사이트에는 ‘D:10’이라는 문구와 함께 7월31일 공개될 것이라는 내용만 나와 있다. 31일에는 엔씨소프트가 내부개발 차기작을 소개하는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프로젝트M>은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하는 ‘오리엔탈 판타지’ 컨셉트의 MMORPG로 <리니지2>의 프로듀서였던 배재현 전무와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의 아트를 담당했던 김형태 씨가 함께 개발하고 있다. 배재현 전무가 프로듀서를, 김형태 씨가 아트 디렉터를 맡고 있다.
<프로젝트M>은 7월31일 ‘미디어데이’에서 플레이영상과 스크린샷 등을 공개하며 실체를 드러낼 예정이다. 배재현 전무와 김형태 아트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게임에 대한 소개도 한다.
<리니지2> 이후 오랜만에 신작 MMORPG로 돌아온 배재현 전무는 “개인적으로 감개가 무량하다. (미디어데이에) 와서 보시면 알 것”이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프로젝트M>은 초기에 ‘정통 무협게임’으로 기획됐지만 이후 개발이 진행되면서 100% 무협은 아닌, 퓨전 오리엔탈 판타지 형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무협 MMORPG와는 다른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개발은 50% 이상 진행된 상태로, 베타테스트 등 본격적인 서비스는 내년에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7월31일 오전에 열릴 미디어데이에서 3개~4개 정도의 자체개발 신작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M>은 공개가 확정됐으며, 또 다른 MMORPG <프로젝트 L0(엘제로)>와 액션이 강조된 MORPG <메탈 블랙 얼터너티브>(MBA) 등이 유력한 공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1일 열린 <프로젝트M>의 카운트다운 사이트.
오래전 공개된 <프로젝트M>의 포스터 이미지.
김형태 아트디렉터의 캐릭터와 그림풍이 잘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