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이 지난 9월 28일 업데이트한 신규 클래스 ‘투사’와 통합 전장 ‘라스타바드’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게임은 업데이트를 한 다음 날인 29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3일이 지난 오늘(2일)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두 번째 에피소드 ‘라스타바드’를 추가하면서 신규 클래스와 통합 전장을 선보였다. 게임은 5개월 전 ‘총사’ 클래스 추가 다음 날에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추가된 ‘투사’는 게임 내 7번째 클래스로, 5월 30일 추가된 ‘총사’에 이은 <리니지M>만의 두 번째 신규 클래스다. 다만, 총사와 다르게 <리니지>의 ‘용기사’를 <리니지M>에 맞게 새롭게 변화시켰다. 어둠의 군단과 전투를 벌이는 도중 어둠의 저주에 걸려 신체가 변화했다는 설정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기본적인 특징은 용기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외형과 클래스 명이 바뀌었다.
투사는 <리니지M>으로 넘어오면서 일부 스킬 레벨이 조정됐으며 기존 용기사 스킬에서는 볼 수 없던 ‘임팩트’라는 추가 스킬이 생겼다. 이는 스킬의 성능을 소폭 상승시켰던 ‘브레이브’가 붙은 추가 마법과 다른 별도의 효과를 부여하고 있다.
‘라스타바드’는 각 월드가 가진 10개 서버에 있는 최상위 캐릭터가 한 곳에 모이는 통합 전장이다. 유저가 소속된 서버와 연결점이 약해 ‘1회성 이슈’로 여겨져 콘텐츠 본래의 취지가 강조되지 않고, 분쟁 요소가 계속 발생하지 않는 기존 게임들의 한계를 개선한 콘텐츠다.
과거 공개한 140개 서버 개별 전장을 하나로 묶는 ‘인터서버’와 다른 개념이다.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뤄져 있다. 각 층별로 대법관 바로드, 명법군왕 헬바인 등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한편, 기존 1위였던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은 29일 2위로 내려왔다가 이틀 뒤 10월 1일 3위까지 내려왔다. 투사 업데이트와 같은 날 메디아 북부 신규 지역 오픈 및 신규 연금석을 추가했으나, 기존 아이템의 가치 보존이 부실했다는 운영 이슈로 매출에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