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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텀블벅, '마음챙김' 프로젝트 관련 펀딩 시작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8-10-04 13:52:05

[자료제공: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대표 염재승) 은 지난 상반기 백세희 작가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를 필두로 ‘우울증’ 관련 펀딩이 큰 인기를 끈 가운데 최근 ‘마음챙김' 에 관련된 펀딩이 후원자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우울한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존재는 때로는 가까운 친구보다도 책과 음악, 영화일 것이다. 우울증 수기집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warm gray and blue 창작자는 <깊은 우울에서 함께했던 책과 음악, 그리고 영화> 프로젝트에서 책 <망가진 대로 괜찮잖아요>와 전인범 작가의 일러스트 엽서, 그리고 우울증을 형상화한 ‘블랙 독' 뱃지와 스티커를 소개한다.  책 <망가진대로 괜찮잖아요> 에는 창작자를 비롯해 여러 글쓴이들이 힘든 시간에 위로를 받은 책과 음악 영화, 그리고 그에 얽힌 에피소드를 담았다.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방법 중 하나인 ‘명상' 을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펀딩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황로우의 <명상의 시간 : 2019 명상 달력, 명상 굿즈> 프로젝트는 펀딩 시작 이틀만에 목표 금액의 100%를 초과 달성했다. 고된 일상에서 달력 속 그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명상을 하듯 마음을 편안하게 가다듬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후원자들은 달력과 함께 평상시에 명상하듯 쓸 수 있는 일러스트 잔과 손수건 등을 받게 된다. 

 

연말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후회되고 마음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마음 기록장' 에 생각을 적어 보며 마음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창작자 레터프레스의 <후회와 걱정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이들에게 ‘마음 기록장’> 프로젝트는 김설기 작가의 질문과 메시지로 구성된 ‘마음이 체해서' 다이어리 키트와 도서 <우울한 거지 불행한 게 아니에요> 를 제공한다. 후원자들은 ‘어제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누군가 이해해줬으면 하는 모습이 있나요?’ 등의 질문에 매일 답해 나가면서 스스로의 생각과 마음을 돌아볼 수 있다. 

 

텀블벅 염재승 대표는 “우울증 등 마음의 병에 대한 솔직한 수기를 넘어 마음을 챙기는 방법에 대한 펀딩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다" 며, “우울하고 힘든 마음을 천천히 돌아보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음챙김' 프로젝트들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텀블벅 ‘마음챙김’ 프로젝트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프로젝트 페이지 ‘마음챙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