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3>에서 아서스 타락의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던 ‘말가니스’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신규 영웅으로 참전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늘(8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신규 영웅 말가니스를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신규 영웅을 유추할 수 있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해당 이미지의 주인공이 말가니스라는 것을 오늘 확정해 발표한 것이다.
"I have been waiting for you. Are you ready to fulfill your purpose?" pic.twitter.com/zqftwyLNy4
— Heroes of the Storm (@BlizzHeroes) 2018년 10월 7일
— Heroes of the Storm (@BlizzHeroes) 2018년 10월 6일
10월 7일에 올라온 신규 영웅 티저
말가니스는 불타는 군단의 선봉으로 <워크래프트 3>에서 아서스가 왕자로 있던 로데론 왕국에 저주를 퍼뜨려 언데드를 창궐시킨 주역이다. 말가니스로 인해 아서스는 노스렌드로 가 서리한을 얻는 여정을 걷게 되나, 이는 결과적으로 아서스의 타락으로 연결된다. 어찌 보면 '리치왕' 아서스 탄생의 제1 공로자인 셈. 이러한 말가니스가 <히어로즈 오브 스톰>에 등장하게 된 만큼, 둘이 재회하면 과연 어떠한 상호대사가 나올지도 주목 받고 있다.
말가니스는 나스레짐 종족으로, 나스레짐 종족은 <워크래프트 3>에서는 언데드 영웅 유닛인 '공포의 군주'(드레드 로드)로 등장했던바 있다. 그렇기에 말가니스가 사용하는 스킬은 <워크래프트 3>에서의 '공포의 군주'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공포의 군주’는 <워크래프트 3>에서 박쥐 떼를 날리는 ‘캐리언 스웜’, 단일 대상을 수면 상태로 만드는 ‘슬립’, 주변 아군에게 흡혈 효과를 주는 ‘뱀파이어릭 오라’, 지옥불 정령을 소환하는 ‘인페르노’ 스킬을 보여준바 있다.
말가니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영웅 추가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