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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유럽 온라인게임 연합, PEOGA 발족

8월 독일게임컨벤션 2008에서 설립 공식 발표

shiraz 2008-07-24 14:50:37

유럽에서 온라인게임 업계 종사자들이 만든 단체가 탄생한다.

 

PEOGA(유럽 온라인 게임 연합, Pan European Online Game Association)은 온라인게임 산업 종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 및 관계 상품을 취급하는 업체 관계자들이 설립을 추진해왔다.

 

현재 설립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는 PEOGA는 지난 710 독일 베를린에서 사전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2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단체의 목표와 방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PEOGA는 5가지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온라인게임 산업에 대한 세제 개편‘정적 수준의 지적재산권 로열티 책정, 온라인게임의 지적자산 및 등록상표 사용법안 개정, 청소년 보호 및 온라인 도박 제재, 온라인 게임의 E-Sports 활성화가 그것이다. 이 5대 목표의 달성을 통해 유럽의 온라인게임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PEOGA의 피터 C. 크렐(Peter C. Krell) 대표는 많은 한국의 게임사들을 포함하여 선도적인 유럽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들은 그동안 유럽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점점 발전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우리의 기본적인 목표는 모든 PEOGA의 회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줄 수 있도록 국제적인 연락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지속 가능한 산업 표준을 적용함으로써 불규칙하고 제각기 분리되어 있는 유럽 시장의 조화를 꾀하려 한다고 말하며 그것이야말로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PEOGA는 오는 8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게임컨벤션(GC) 2008에서 설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피터 C. 크렐 PEOGA 대표.

 

지난 7월 10일, 베를린에서 열린 설립 준비 토론회에 참석한 PEOGA 관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