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최초로 싱글 플레이를 삭제하고 배틀로얄 모드를 탑재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가 유저 우려와 다르게 호평을 받고 있다.
100점 만점 중 95점을 준 게임 인포머는 “<블랙 옵스 4>에 싱글 캠페인이 사라졌다는 소식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불쾌하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기존 시리즈에 내려오던 ‘전통’을 포기했다는 부분이 이점으로 작용했다. 신규 모드 블랙아웃은 현존하는 배틀 로얄 전투 중 최고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평했다.
블랙아웃 모드에 대한 칭찬은 다른 매체들도 마찬가지였다. 87점을 준 COG 커넥티드는 리뷰를 통해 “<블랙 옵스 4>는 현재까지 발매된 시리즈 중 최고 수준 멀티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은 멀티플레이 모드와 좀비 모드뿐 아니라 지구 상 가장 뛰어난 배틀 로얄 모드까지 탑재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팬이라면 이번 작품에 분명 열광할 거다”라고 전했다.
<블랙 옵스 4>는 12일 PS4, Xbox One, PC 플랫폼으로 발매된 일인칭 슈팅 게임으로,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 음성을 공식 지원한다. 게임은 시리즈 최초 배틀로얄 모드 '블랙아웃'과 멀티 플레이, 그리고 좀비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신규 모드 블랙아웃은 여러 캐릭터 중 한 명을 골라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살아남는 배틀로얄 모드. 모드에는 솔로, 듀어, 쿼드(4인) 등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를 골라 참여할 수 있으며, 125종 이상 아이템이 등장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