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는 지난 12일,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를 통해 10월 3일 라이브 서버 점검 후 발생한 매치메이킹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설명했다.
10월 3일에 진행한 패치는 서버를 통합하고, 매칭 시 위치가 가깝거나 네트워크 환경이 유사한 플레이어와 더 빠르게 매칭 되도록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바꾼 패치였다. 해당 패치로 인해 지역 선택 기능이 삭제되고, 특정 맵을 선택해 매칭 시도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패치 적용 후 타 지역 유저와 자주 매칭되는 현상이 발생해 유저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타 지역 유저와 매칭되는 현상에 대해 펍지는 “자동 매치메이킹 시스템의 판단 값 중 하나인 핑(Ping) 측정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해 플레이어가 매칭을 시도해도 정확한 지역과 서버를 선택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펍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1일(목) 오후 10시경 1차 수정 패치를 적용해 우선 조치를 취했고, 15일 이후에 2차 수정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펍지는 “유저를 위해 진행한 매치메이킹 시스템 업데이트가 오히려 게임 이용에 불편을 주게 된 점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불철주야 개선 작업에 노력하고 있다.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면 최대한 신속하게 수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유저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