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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대는 발명가 하향! 하스스톤 밸런스 패치 내용 공개

18일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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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환(펑클) 2018-10-16 11:56:29

블리자드는 지난 15일,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개 카드에 대한 밸런스 패치를 예고했다. 밸런스 패치가 적용되는 카드는 ‘깔깔대는 발명가’, ‘마나 지룡’, ‘아비아나’다. 세 카드는 기능이 변경되지 않고 마나 비용만 상승한다.

 

깔깔대는 발명가 카드는 비용이 5 마나에서 7 마나로 증가한다. 블리자드는 “깔깔대는 발명가의 위력은 중립 카드의 적정 수준 보다 매우 높은 편이라 결론을 내렸다. 마나 비용을 7로 설정하면 사용하는 덱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이다”라고 비용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이 카드는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확장팩에서 나온 중립 카드로 필드에 내려놓으면 ‘도발’과 ‘천상의 보호막’ 능력이 있는 기계를 양옆에 소환한다. 카드 자체 능력치는 공격력 2, 체력 1이고, 소환되는 기계도 공격력 1, 체력 2로 낮은 편이지만, 천상의 보호막과 도발 능력 때문에 게임 중·후반에 상대 공격을 최대 4회까지 막을 수 있다.

 

‘깔깔대는 발명가’는 비용이 5 마나에서 7 마나로 증가한다

 

깔깔대는 발명가가 소환하는 기계 ‘안녕로봇’(좌)과 카운터 카드 ‘이끼투성이 거인’(우)

 

현재 유저들이 주로 사용하는 덱에는 대부분 들어가 있을 정도로 많이 활용되고 있어 이 카드를 무마시키기 위한 카드 ‘이끼투성이 거인’을 덱에 추가하기도 한다. ‘이끼투성이 거인’은 내려놓을 때, 필드에 있는 하수인 중 공격력이 2 이하인 하수인을 모두 제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나 지룡은 비용이 1 마나에서 2 마나로 증가한다. 마나 지룡에 대해 블리자드는 “덱에는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로 역할을 하되, 1 턴에는 큰 위협이 되지 않도록 조절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마나 지룡은 하스스톤이 처음 나올 때부터 있던 마법사 전용 카드로 공격력 1과 체력 3을 가진 카드다. 이 카드는 마법사가 주문을 사용할 때마다 공격력이 1씩 늘어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주문을 기반으로 초반에 상대를 압박하는데 특화된 ‘템포 법사’ 덱에서 주로 사용된다.

 

드루이드 직업 전설 카드인 아비아나는 9 마나에서 10 마나로 비용이 증가한다. 블리자드는 “이제 ‘정신 자극’이나 ‘동전 한 닢’ 같이 추가 마나를 지급해 주는 카드의 도움이 없으면 아비아나와 ‘잊힌 왕 쿤(10 마나)’을 같은 턴에 내려놓을 수 없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아비아나는 ‘대 마상시합’ 확장팩 때 나온 드루이드 전설 카드로 현재 야생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덱에 있는 모든 하수인 카드의 비용을 1 마나로 만들어, 필드에 내려놓을 때 마나 수정을 모두 채워주는 잊힌 왕 쿤 같은 카드와 조합해 강력한 콤보를 만들 수 있다.

 

밸런스 패치는 18일(태평양 표준시 기준)에 적용될 예정이다.

 

마법사 오리지널 카드 ‘마나 지룡’은 비용이 1 마나에서 2 마나로 증가한다

야생전에서 쓸 수 있는 드루이드 카드 ‘아비아나’는 마나 비용이 10으로 증가해
‘정신 자극’이나 ‘동전 한 닢’ 같은 카드가 없으면 추가 카드를 낼 수 없게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