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발견된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 기기 멈춤 버그가 해결됐다.
소니는 지난 10월 16일 ‘플레이스테이션 UK 고객지원’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특정 문자를 메시지 앱으로 받으면 PS4 기기가 멈추는 버그’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버그가 해결되기 전에 이미 메시지를 받아 기기가 멈춘 유저들을 위한 해결방법도 공식적으로 밝혔다.
We've since fixed the issue, and it wasn't bricking consoles, just sending them into a crash loop that can be quickly fixed in under 5 minutes. Delete the message on the PS mobile app, go into Safe Mode, use Option 5, console back to normal. ^DB
— Ask PlayStation UK (@AskPS_UK) 2018년 10월 15일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버그는 특정 문자를 PS4가 인식하지 못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메시지를 통해 받은 문자를 PS4가 읽어내지 못하고 계속해서 ‘크래쉬 루프’(프로그래밍 구조 때문에 한번 일어난 문제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현상)을 일으켰던 게 원인이었다.
소니는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이와 같이 버그를 설명하고, 이 버그가 기기를 영구적인 벽돌(하드웨어가 망가져 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만약 이 버그에 걸렸다면 간단한 조치로 5분만에 원상태로 PS4를 복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당신의 PS4가 이미 버그 메시지를 받아 굳어 있는 상태라면, 플레이스테이션 UK 고객지원에서 알려준 다음의 방법대로 해결하면 된다.
1. PS4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 메시지 앱을 통해 해당 버그를 일으킨 메시지를 삭제한다.
2. PS4 기기를 안전 모드로 켠다.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7초간 누르고 있으면 안전모드로 켤 수 있다.)
3. 안전모드 창에서 5번 항목인 ‘데이터베이스 재구축’을 실행한 다음 PS4를 재부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