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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사망 전문 배우 숀 빈, '히트맨 2'에 도전장 던지다

에이전트 47과 대결 예고… 그는 이번에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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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18-10-18 15:02:55

<왕좌의 게임>의 '에다드 스타크'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보로미르역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인기 배우 숀 빈(Sean Bean)이 <히트맨 2> 광고 영상에 출연했다. 이번 영상은 공개 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왜 그런지 알아보기 전에 우선 영상을 보자.

 


 

안락의자에 기대 앉아 심리 상담을 받는 마크 파바(Mark Faba, 숀 빈 役). 그는 의사에게 "나는 살인을 멈출 수 없다"라며 자신이 얼마나 독창적인 방법으로 타겟을 암살했는지 토로한다. 폭탄 로봇, 이어폰 줄, 심지어 만년필까지 그의 암살 도구가 될 수 있다. 상담 중간에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는 파바는 의사에게 다가가 "이제 시간이 다 됐다" 그를 암살한다. 

 

CCTV로 이 모든 장면을 보고 있었던 <히트맨> 시리즈의 주인공 '에이전트 47'. 파바의 시선은 CCTV 화면을 쳐다본다. 파바는 "날 보고 있었던 것을 다 안다"라는 말을 남긴 뒤 어디론가 사라진다. 제작진이 유튜브에 남킨 코멘트에 따르면, 에이전트 47은 10일 내로 마크 파바를 찾아 죽여야 한다. 

 

'숀 빈과 에이전트 47의 대결' 콘셉트의 이번 CF는 시리즈로 구성돼 추후 속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CF 스토리가 다음 달 공개되는 <히트맨 2>와 연결되지 않겠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이번 영상을 본 시청자는 CF 속편에​ 폭탄 로봇, 이어폰 줄, 만년필 중에 어떤 암살 도구가 등장할지 ​직접 투표할 수 있다. 

 

<히트맨 2>는 11월 13일 PS4, Xbox One, Windows PC 버전으로 공개된다.

 



 

이번 트레일러가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바로 주인공 숀 빈이 '사망 전문 배우'로 유명하기 때문. 그는 출연한 대부분의 작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죽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한국에도 '헐리우드의 김갑수'로 유명하다. 해외에서는 그가 에이전트 47과의 대결에서 어떤 죽음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 

 

숀 빈이 게임 콘텐츠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숀은 과거에<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황제 마틴 셉팀과 <문명 6> 트레일러 속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한 적 있다. 참고로 마틴 셉팀과 <문명 6>의 트레일러 캐릭터 모두 중간에 사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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