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스팀 평가가 폭락하고 있다. 이유는 출시 한 달 만에 진행된 '할인 이벤트'다.
10월 16일, 스퀘어 에닉스가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스팀판 할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스탠다드 에디션의 경우 34%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DLC가 포함된 에디션 역시 약 40% 할인 중이다.
스팀 할인 이벤트는 유저들에게 보통 희소식이지만 이번 경우는 조금 다르다.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는 9월 15일 출시된 타이틀이다. 즉 출시 약 한 달 만에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이다. 11만 원 가량에 판매되던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크로프트 에디션'은 현재 62,000원으로, 할인 전 스탠다드 판 가격보다 저렴하다. 이런 이유로 인해 현재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스팀 페이지에는 유저들의 부정적인 리뷰가 작성되고 있다.
그중에는 특히 중국 유저의 부정적 리뷰가 많다. 이는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중국판이 전작에 비해 높은 가격에 판매됐던 점이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중국판 가격은 250위안(한화 약 41,000원)으로 160위안(한화 약 26,000원)에 판매되던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중국판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게임의 부진한 성적을 근거로 빠른 할인 이벤트를 예감하기도 했다.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는 출시 후 부실한 스토리, 어색한 연출과 모션 등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해외 게임 전문 웹진 유로게이머에 따르면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의 판매량은 2013년 출시된 <툼 레이더>에 비해 7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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