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어떤 게임이 받을까?
2018대한민국게임대상의 후보작들이 모두 공개됐다. 대한민국게임대상 후보작은 각 게임사가 신청을 한 후, 심사위원들의 심사 이후 최종 결정된다.
올해 후보작으로는 본상 부문에서 11개 게임의 모바일·콘솔 게임이, 인기상 부문에서는 국내외 PC·모바일·콘솔 플랫폼 통틀어 7개 게임이 공개됐다.
구체적으로 본상 분야에선 <검은사막 모바일>, <나이츠크로니클>, <복싱스타>, <블레이드2 for Kakako>, <아이언 쓰론>, <야생의 땅: 듀랑고>, <에픽세븐>, <열혈강호M>, <오버히트>, <이카루스M> 10개 모바일게임이 후보로 올랐다. 콘솔 게임으로는 유캔스타의 <더 도어>가 유일하게 후보작에 올랐다. PC 플랫폼에선 후보작이 없다.
인기상 부문에선 PC와 콘솔, 모바일 각 플랫폼에서 고루 게임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PC·콘솔 플랫폼에선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4>가, 그리고 모바일 플랫폼에선 <검은사막 모바일>, <에픽세븐>, <오버히트>, <뮤 오리진2>가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업계에서는 11개 후보작 중 <검은사막 모바일>과 <에픽세븐>이 본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두 게임은 올해 상·하반기에 각각 출시돼, 빼어난 그래픽과 기존 장르의 전형적인 특징을 재해석한 게임성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머쥐었다.
물론 게임대상은 '상업성'을 기준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게임이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올해 게임대상은 기존과 달리 본상 부문에서 PC 게임 후보작이 하나도 나오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게임 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된 지 약 5년여가 흘렀지만, 게임대상에서는 매년 1~3개 PC 게임이 꾸준히 출시됐다. 실제로 작년에는 <배틀그라운드>가 PC 부문으로 후보에 올라 대상을 받았고, 2016년에도 <블레스>와 <트리오브세이비어> 등의 게임이 후보작으로 오른 바 있다.
대한민국게임대상은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유저 대상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심사단은 유저 투표 결과 20%, 기자단 투표 10%, 업계 전문가 의견 10%, 심사위원회 심사 60%를 반영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대한민국게임대상은 오는 11월 14일 시상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