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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포토) "유저들에게 주는 선물이 됐으면" 데차 2주년 기념 전시회 풍경기

아트 오브 데스티니 차일드,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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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백야차) 2018-10-25 19:06:41

시프트업에서 개발한 <데스티니 차일드>가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내일(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흘간 서울 청담동 갤러리원에서 ‘아트 오브 데스티니 차일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아트 전시회’로 김형태 대표 외 작가 12명이 그린 작품 187점이 전시된다.

 

김형태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해 "<데스티니 차일드>(이하 데차)를 사랑하는 유저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까지 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많이들 방문해 2주년을 축하해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행사가 열리기 하루 전, 현장 모습은 어떨지 전시장을 직접 찾아봤다. /디스이즈게임 박준영 기자


# 김형태 대표 인터뷰 "유저 사랑으로 여기까지 온 <데차>, 전시회는 유저들에게 주는 선물"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디스이즈게임: 전시회 개최 소감이 어떤가?

 

김형태 대표: 우선, 유저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너무 오래간만에 만든 것 같다. 이렇게나마 자리를 만들어 유저들을 초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전시회 개최 이유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가?

 

올해로 2주년을 맞이한 <데차>는 업데이트와 플레이 재미를 신경 쓴 건 물론이고, 뭐니 뭐니 해도 일러스트와 캐릭터가 중요한 게임이다. 때문에, 유저가 게임 화면으로 캐릭터와 일러스트를 만나는 것도 좋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러스트 원화가 어떻고, 내가 마주하는 캐릭터는 원래 어떤 디자인이었으며, 고화질로 만나는 캐릭터는 어떤 느낌인지 등 ‘생생함’을 전하고 싶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들의 손길을 확인할 수 있었으면 하고, 행사가 유저들에게 조금이나마 ‘선물’같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

 

 

전시회 현장에는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가?

 

이번 전시회는 나와 일러스트 스태프들이 그린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장 1층에는 <데차>를 플레이 한 유저들에게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일러스트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캐릭터 피규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게임 내 배경 일러스트들이 전시된 공간으로, 2주년 업데이트 레이드 맵으로 등장하는 ‘인형공장’ 일러스트를 고품질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지하 2층에는 2주년 업데이트에 등장하는 ‘다비’의 새로운 모습과 ‘얼터 다비’ 오리지널 캐릭터, 여태껏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캐릭터 원화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가?

 

2주년을 맞이한 <데차>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많은 유저들이 작품을 사랑해줬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유저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전시회라는 좋은 자리를 만들어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많은 유저들이 현장에 방문해 <데차> 2주년을 축하해줬으면 한다.

 

더불어, <데차>는 이번 2주년 업데이트와 전시회를 기점으로 더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고 더 좋은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아트 오브 데스티니 차일드, 전시회 현장 풍경

 

전시회를 들어서자마자 관람객을 맞이하는 <데스티니 차일드> 조명

 

만우절 기념 안드로이드 리자를 비롯해 유저들에게 사랑받은 일러스트들이 전시되어 있는 1층 전시장

 

전시장 1층에는 '다비'와
'리자'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다

 

카카오톡 기간 한정 이모티콘으로 등장했던 '네뷸라' 일러스트도 전시되어 있다

지하 1층 전시장은 인게임 배경 일러스트가 전시된 공간. 위는 <데차> 광고용 일러스트로 쓰일 예정이었지만 무산되어 공개되지 않았던 '강남역 사거리'. 정식으로 공개된 건 이번 전시회가 처음이다.

<데차> 윤석원 아티스트는 국내 숨겨진 아름다운 골목들을 게임을 통해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국내 실존 장소를 배경으로 만든 곳부터
작가 상상력으로 탄생한 공간까지 다양한 인게임 배경

윤석원 아티스트는 <데차> 속 배경 일러스트는 모두 수채화 느낌이 나도록 작업했으며
작품에 도심과 시가지, 주택가 등 고유 특징이 분명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전했다

'밤'을 주제로 표현한 일러스트들. 아랫줄 가운데 있는 작품은 2주년 업데이트에서 처음 등장한 레이드 맵 '인형공장'이다

<데차> 내 전투 지형들
게임 내 수많은 전투 맵과 지형들은
지하 1층 전시장 안쪽에서 슬라이드 영상으로 전시중이다

지하 2층 전시장. <데차> 2주년 업데이트에 등장하는 신규 '다비' 일러스트와 기존 캐릭터 일러스트가 전시되어 있다

2주년 업데이트에 등장하는 '얼터 다비' 일러스트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데차> 원화들

 

<데차> 원화 44개 작품 중 일부
김형태 대표는 "원화중에는 이처럼 음료수컵에 눌린 자국이 있는 작품들도 있다. 직접 그린 원화라는 생생한 느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지하 2층 전시장에는 기존 캐릭터들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부터 미공개 캐릭터들도 전시되어있다

전시장을 찾은 <데차> 스태프들 (왼쪽부터 김형태 대표, 윤석원 아티스트, 김형석 아티스트, 채지윤(닉네임 꾸엠)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