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에서 개발한 <데스티니 차일드>가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내일(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흘간 서울 청담동 갤러리원에서 ‘아트 오브 데스티니 차일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아트 전시회’로 김형태 대표 외 작가 12명이 그린 작품 187점이 전시된다.
김형태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해 "<데스티니 차일드>(이하 데차)를 사랑하는 유저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까지 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많이들 방문해 2주년을 축하해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행사가 열리기 하루 전, 현장 모습은 어떨지 전시장을 직접 찾아봤다. /디스이즈게임 박준영 기자
디스이즈게임: 전시회 개최 소감이 어떤가?
김형태 대표: 우선, 유저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너무 오래간만에 만든 것 같다. 이렇게나마 자리를 만들어 유저들을 초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전시회 개최 이유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가?
올해로 2주년을 맞이한 <데차>는 업데이트와 플레이 재미를 신경 쓴 건 물론이고, 뭐니 뭐니 해도 일러스트와 캐릭터가 중요한 게임이다. 때문에, 유저가 게임 화면으로 캐릭터와 일러스트를 만나는 것도 좋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러스트 원화가 어떻고, 내가 마주하는 캐릭터는 원래 어떤 디자인이었으며, 고화질로 만나는 캐릭터는 어떤 느낌인지 등 ‘생생함’을 전하고 싶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들의 손길을 확인할 수 있었으면 하고, 행사가 유저들에게 조금이나마 ‘선물’같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
전시회 현장에는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가?
이번 전시회는 나와 일러스트 스태프들이 그린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장 1층에는 <데차>를 플레이 한 유저들에게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일러스트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캐릭터 피규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게임 내 배경 일러스트들이 전시된 공간으로, 2주년 업데이트 레이드 맵으로 등장하는 ‘인형공장’ 일러스트를 고품질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지하 2층에는 2주년 업데이트에 등장하는 ‘다비’의 새로운 모습과 ‘얼터 다비’ 오리지널 캐릭터, 여태껏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캐릭터 원화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가?
2주년을 맞이한 <데차>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많은 유저들이 작품을 사랑해줬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유저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전시회라는 좋은 자리를 만들어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많은 유저들이 현장에 방문해 <데차> 2주년을 축하해줬으면 한다.
더불어, <데차>는 이번 2주년 업데이트와 전시회를 기점으로 더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고 더 좋은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