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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바디첵 온라인, 9월1일부로 서비스 종료

비인기 종목이라는 한계와 밸런스 붕괴 등으로 고전

태무 2008-08-04 15:40:57

온라인 아이스하키 게임 <바디첵 온라인> 91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그라비티는 1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으나,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하여 <바디첵 온라인>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렸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최근 그라비티의 흑자경영을 위해 가능성 있는 게임에 집중한다는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라비티는 지난 7 <W 베이스볼>의 오픈 베타테스트를 중단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아이템 샵까지 준비되었던 <바디첵 온라인>의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초의 온라인 아이스하키 게임이라는 모토를 내건 <바디첵 온라인> 20065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1년만인 2007 6 1 테스트를 시작했다. 바디첵을 여러 번 당하면 갑옷이 파괴되는 등 격투요소와 정통 아이스하키의 느낌을 합쳐 캐주얼 스포츠 게임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는 목표였다.

 

그러나 아이스하키라는 국내 비인기 종목의 한계와 함께 로봇 만화를 연상시키는 그래픽, 스포츠 게임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밸런스의 붕괴, 전반적인 게임성의 저하로 유저들의 외면을 받았다. 실내 스포츠 게임 특유의 뒷심 부족도 발생해 함께 경기를 해본 유저라도 게임 속에서 다시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바디첵>은 지난 2007 8월부터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했지만 동시접속자 50명~100명 수준에 머물렀고, 결국 서비스 종료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임시 중지 형태가 아니라 완전한 서비스 중지로 알고 있다비인기 종목의 한계를 넘기 위해서 이것저것 노력도 해보고, 개발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이런 결과를 맞이하게 되어 안타깝다. 아직 <바디첵> 관련 인원들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디첵> 서비스 종료 관련 공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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