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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고뇌하는 사울팽,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신규 시네마틱 ‘잃어버린 명예’ 공개

호드의 운명 앞에 괴로워하는 사울팽의 모습을 담았다

반세이(세이야) 2018-11-03 04:41:52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고 있는 ‘블리즈컨 2018’ 오프닝 무대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새로운 시네마틱이 공개됐다. 이번 시네마틱은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립이 다시 시작된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안두인과 사울팽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우선 영상을 확인하자.

 

  

신규 시네마틱은 전쟁에서 부상당한 얼라이언스 병사들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된다. 스톰윈드에서 병사들의 시신과 부상병이 수습되는 모습을 지켜보던 안두인은 “전쟁이 시작됐을 때는 평화를 위해 싸우는 줄 알았다”라며 씁쓸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안두인은 사울팽이 갇혀있는 스톰윈드의 감옥으로 향한다. 로데론에서 왜 자신을 죽이지 않았느냐는 안두인의 물음으로 시작된 둘의 대화는 사울팽의 격분으로 절정을 맞는다. 사울팽은 본인의 모든 것을 바친 호드를 실바나스가 무너뜨리고 있다며 자신이 바라는 것은 “나의 호드를 되찾는 것”이라고 탄식한다. 

 

 

안두인은 재차 자신을 죽이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사울팽은 “네가 대족장(실바나스)을 막길 바랐다”라며 안타까움 섞인 바람을 드러낸다. 안두인은 사울팽을 뒤로 하고 감옥을 떠나며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라고 말한다. 사울팽이 멀어지는 안두인의 뒷모습을 계속해서 바라보는 것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실바나스를 막기 위해 다시 호드와 얼라이어스가 연합할 수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장면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로운 책임 프로듀서 존 하이트는 “복수의 파도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전쟁이 시작된다”라며 확장팩 대도시 다자알로를 배경으로 한 신규 콘텐츠가 공개될 것을 시사했다. 복수의 파도는 지난 8월 공개된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로 새로운 레이드, 전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데모 플레이가 공개된 ‘<와우> 클래식’은 내년 여름 정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와우>를 이용하는 유저라면 모두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