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쿠는 북미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블리자드에 정통한 두 명의 관계자의 말을 빌어 블리자드가 블리즈컨 2018에서 <디아블로 이모탈>을 공개한 후 공동 설립자 알렌 아담이 <디아블로4>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블리즈컨이 열리기 몇 주 전까지 <디아블로> 신작 공개를 조율했으며, <디아블로4>도 공개될 후보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 4년 간 <디아블로4>가 수 많은 변화를 거쳤고 향후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발표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유저들은 <디아블로 이모탈>의 영향 탓에 여전히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보도 이후, 블리자드는 애초에 블리즈컨 2018에서 <디아블로4>를 발표할 계획이 없었다고 이메일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회사는 “일반적으로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올해 블리즈컨에서 발표를 하지 않았거나 다른 발표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블리자드 관계자는 “현재 여러 팀이 예고되지 않은 <디아블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유저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리자드가 블리즈컨 2018에서 공개한 <디아블로> IP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