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RPG의 PC MMORPG 신작 <로스트아크> 오픈 첫날 25만 명의 유저가 모였다. (동시 접속자 최고치 기준) PC방 순위는 4위, 점유율 8.48%를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8일, <로스트아크> 서비스 첫날 동시접속자 수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같은 날 PC방 순위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서비스 첫날인 7일 PC방 전체 순위 4위, MMORPG 장르 순위 1위(같은 장르 내 점유율 44.7%)를 기록했다. 전체 점유율은 8.48%로 3위 <오버워치>(9.12%)를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로스트아크>는 정식 서비스 시작 전 두 차례나 서버와 서버 수용 인원을 확대했다. (관련 기사) 그럼에도 서버 문을 열자마자 유저가 몰려 서버 접속이 지연되고 대기열이 발생했다. 각종 커뮤니티는 물론 <로스트아크> 홈페이지에도 "게임에 접속하고 싶다"는 게시물이 폭주해 한때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의 접속 자체가 불안정하기도 했다.
<로스트아크>는 초대형 규모의 MMORPG다. 보통 대형 게임의 서비스 첫날에는 게임을 탐험하고픈 유저가 몰려 접속 장애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 오픈 1시간 만인 7일 오후 3시에 임시 점검을 하겠다고 공지했지만, 진행하지 않고 대신 오후에 서버 1개를 추가 편성했다. 서비스 첫날 <로스트아크>에 서버 셧다운, 서비스 일시 중단 등 치명적인 서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종합하면 선방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8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로스트아크>의 서버는 대부분 원활하게 가동 중이다. 일과 시간 이후 유저가 몰릴 가능성에 대해 스마일게이트RPG 측 관계자는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 중이며 유저 대기열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제 서버 1개를 증설했는데, 접속자 양상을 살펴보고 서버를 추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