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이 오는 4/4분기 중에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고 한 달 뒤에 상용화에 돌입한다.
엔씨소프트는 13일 오전 2008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엔씨소프트의 매출과 게임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2008년 2/4분기 결산결과 매출은 812억원으로 전년대비 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감소한 80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42%가 감소한 61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부사장은 "영업이익 감소는 <길드워>의 영향이 컸다. 확장팩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매출이 급감했고 로열티 부분도 계약 종료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뷸라라사>, 일본에서의 <리니지>, <리니지 2>의 매출 증가가 눈에 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재호 부사장은 <아이온>과 관련해 "올 4/4분기에 <아이온>의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고 한 달 뒤에 상용화에 돌입할 것이다. 내년 중반 쯤에는 북미와 유럽에서 <아이온>을 선보일 것이다. <아이온>은 안전하고 확실한 흥행 공식에 따라 개발됐기 때문에 대박이나 중박을 생각하고 있지, 실패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아레나넷이 <길드워>의 확장팩 작업을 잠정 중단하고 기존 인력을 <길드워2>의 개발에 집중시키고 있으며, R&D 센터 이전에 10억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콘솔 게임은 2개를 개발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진행 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