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BTS 월드>가 아닌 또 다른 '방탄소년단'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은 지난 8일, '넷마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BTS 월드>외에도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신규 게임을 개발 중이라 밝혔다. 그는 "새로운 방탄소년단 게임은 아직 초기 기획 단계이며, 구체화되면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장르나 게임의 특징 등 별도 내용이 언급되지 않아 '방탄소년단'으로 어떤 게임을 개발할 지 추측하기 어렵지만, 과거 넷마블이 발표한 <BTS 월드>가 같은 IP로 개발되는 매니지먼트 장르인 만큼, 같은 장르로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넷마블 외에 과거 달콤소프트를 통해 리듬게임 <슈퍼스타 BTS>로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넷마블의 <BTS 월드>는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저가 방탄소년단 맴버를 육성하는 매니저가 되어 교류하는 게임으로, <BTS 월드>에 수록되는 화보와 영상은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작품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부른 OST 역시 최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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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이 게임만을 위해 화보를 찍었고, 100편 이상의 영상을 위해 연기를 했다. 실제의 방탄소년단 콘텐츠가 게임 속에 녹아드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BTS 월드>를 성공시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게임을 결합하는 시도를 해나갈 것" 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