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자 폭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로스트아크>가 현재 상황과 후속 대책을 밝혔다.
<로스트아크>는 오픈 이후 꾸준히 '만 단위' 대기열을 보여준 것은 물론, 지난 12일에는 유저에게 대기열조차 뜨지 않은 상태에서 클라이언트 접속이 거부되는 일명 '입구컷' 현상까지 발생한 바 있다. 고생해서 입구컷을 뚫어도 대기열을 기다리는데 2~3시간이 지날 정도로 서버가 혼잡했다.
이에 스마일게이트는 12일 저녁, '대기열 초과에 따른 접속 지연 현상 안내'라는 공지를 통해 해당 현상에 대한 안내와 처리 방안을 공개했다.
공지에 따르면 '입구컷'은 <로스트아크>가 지원하는 대기열의 한계를 넘어서는 유저가 게임에 몰려 일어난 현상이다. 참고로 <로스트아크>는 최고 동시 접속자가 25만 명일 상황에서도 입구컷 없이 접속이 가능한 사레가 있다. 이로 미루어 봤을 때 현재 <로스트아크> 동시 접속자 수는 25만 명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로스트아크>는 서버 혼잡 이슈가 널리 알려진 13일에도 PC방 순위 3위, 점유율 12.35%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는 금주 중 서버 증설 작업을 통해 서버 혼잡을 최대한 잡겠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이번 서버 증설은 기존 서버 수용 인원을 늘림과 동시에, 신규 서버 추가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간을 언제라고 말할 순 없지만, 최대한 빨리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서버를 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스마일게이트가 올린 해당 공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