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처럼 자유분방한 느낌을 살린 길거리 축구 게임 <슈퍼스타 사커>가 ‘지스타 2018’ 현장을 찾았다.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부스에 전시된 <슈퍼스타 사커>는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만든 모바일 축구 게임으로, ‘길거리 축구’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게임은 3 대 3 대전 모드를 기본으로 진행되며, 유저끼리 팀을 이루거나 대전도 가능하다.
<슈퍼스타 사커>는 가상패드를 이용해 조작하는 게임. 유저는 우측 하단 버튼을 이용해 드리블이나 개인기 등 각종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버튼에는 표시되지 않지만 화면을 두 번 터치하는 등 별도 조작으로 숨겨진 기술을 사용할 수도 있다.
게임 개발사 9M 인터렉티브 김동근 이사는 <슈퍼스타 사커>에 대해 "기존 축구 게임들이 수집 요소나 '보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 작품은 조작감과 대전에 집중한 게임이다. 더불어, 다른 축구 게임들은 조작이 어렵거나 특정 요인들로 인해 '어려운 게임'이라는 인상이 강한데, <슈퍼스타 사커>는 그런 부분을 개선해 '쉬운 축구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쓴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스포츠 게임 제작에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김 이사는 "보통 '언리얼 엔진으로 만든 게임'이라 하면 그래픽 퀄리티가 뛰어난 작품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언리얼 엔진은 섬세한 그래픽 구현뿐 아니라 세밀한 애니메이션이나 컨트롤 구현도 할 수 있고, 자체 기능으로 들어있어 익숙해지기만 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작은 회사임에도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퀄리티에 공을 들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스타 현장에서 시연 중인 <슈퍼스타 사커>는 2019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