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3, 2009년 2월20일 전세계 발매

EA독일의 Dr.Olaf Coenen 사장

EA가 20일 오전 9시 독일 게임컨벤션(GC 2008) 부스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스포어> <심즈3> <피파 09> 등 다양한 신작들의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최신 정보가 공개된 게임은 <피파 09> <심즈3> <심 애니멀> <부기 수퍼스타> <레드얼럿3> <드래곤에이지> <해리포터: 혼혈 왕자> 등의 기대작이다. 

EA는 GC 2008 현장에 마련된 부스를 통해 <피파 09>(Wii, Xbox360용) <레드얼럿3> <매든 09> <NBA 라이브 09> <NHN 09> <스포어>의 시연대를 설치, 관람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비즈니스 센터의 비공개 시연대를 통해 <미러스 엣지>와 <드래곤 에이지> <심즈3> 등의 기대작도 매체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EA 주요 신작들의 정보를 모아 보면 다음과 같다. 디스이즈게임은 EA 프레스킷과 현장 시연대 정보, 개발자 인터뷰 등을 통해 신작들의 추가 정보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 <피파 09>(FIFA 09)

PS3, Xbox 360, Wii, PS2, NDS, PC 등 현존하는 대부분의 플랫폼으로 발매되는 <피파 09>는 <위닝일레븐> 시리즈와 함께 축구 게임의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는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올 가을에 발매되는 09 버전은 전작들에 비해 향상된 선수 움직임, 현실과 같은 물리 효과를 제공하며, 선수의 체력·기술 능력차에 따라 움직임이 확연하게 달라지는 등 보다 실감나는 축구 게임을 추구한다.

<피파 08>에서 호평 받았던, 게이머가 한 명의 선수가 되어 플레이 하는 ‘비 어 프로’(Be a Pro) 모드는 대폭 강화된다. 09 버전에서는 네 시즌 동안 선수를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으며, 최대 10명의 게이머가 10:10으로 경기하는 새로운 개념의 멀티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 <심즈3>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금까지 시리즈 누계 1억 장 이상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심즈> 시리즈의 3편이다. 이번 3편은 유저의 심 뿐 아니라 이웃의 NPC까지 24시간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하나의 완벽한 ‘도시’를 맛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전작보다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 심의 외형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마음껏 만들어 줄 수 있다.

<심즈3>는 GC 2008 EA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2009년 2월20일 전세계 발매가 확정됐다. EA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내년 2월20일부터 <심즈3>를 소매점과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정판 콜렉터스 에디션도 함께 발매되는데, <심즈3> 특별기념품과 이탈리아 스타일의 독점 스포츠카 아이템이 제공된다.

☞ <심 애니멀>

EA의 ‘심즈’ 레이블로 개발되고 있는 신작으로 제목 그대로 ‘동물’을 소재로 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닌텐도 Wii와 DS용으로 개발 중이며, 2009년 1월에 전세계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심 애니멀>에서 유저들은 동물들이 뛰어노는 평화로운 세계에서 토끼, 강아지, 여우, 곰 등 다양한 동물들의 삶에 관여를 하게 된다. 다만 직접적으로 성장을 조절한다는 방식은 아니고 동물들이 살 집을 마련해주고, 위험에 처하면 주변 사물을 활용해 도움을 준다는 식의 간접 관여를 하게 된다.

닌텐도 Wii 버전은 동작인식 컨트롤러를 활용한 다양한 조작을 보여줄 예정이며, 닌텐도DS 버전 역시 터치스크린의 특성이 고스란히 활용된 게임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 컨퍼런스 행사에는 전세계 수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요 신작들 마다 개발자들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