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합격점.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체험한 관람객 다수의 분위기다.
지스타 2018 넷마블 부스에는 오는 12월 6일 출시하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출시를 곧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하는 최종 점검인 셈이다. 별도 CBT 없이 진행하는 게임이기에, 기대감도 상당했다.
게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지스타 참가다. 시연 버전은 유저 동선을 고려해 작년보다 컴팩트하게 구성됐다. 게임의 시작 부분을 경험할 수 있는 초반 파트와 세력 간 오픈필드에서 PvP, 퀘스트를 벌이는 ‘세력분쟁지역’을 체험하는 후반 파트로 나뉘어 있다. 각 파트 별 분위기를 파악하는 정도의 버전이기에 체험 시간은 짧았다.
디스이즈게임이 인터뷰한 결과, PC 원작 <블레이드 & 소울>을 체험한 유저의 경우, “대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모바일이기는 하나 2012년 출시한 원작에 비해 그래픽 퀄리티가 좋다거나 조작감이 꽤 간편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이벤트 부스를 통해 세력전을 봤다고 밝힌 한 유저는 “전략성이 그나마 강조돼 단순한 대규모 PvP가 아닌 것 같아 괜찮았다”고 답했다.
원작 IP를 모르는 유저도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존 출시됐던 중국산 무협 MMORPG와 다른 분위기의 무협 MMORPG여서 보기에 편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나의 스킬을 반복해서 입력, 연계된 스킬이 발동돼 조작이 괜찮았다고 답한 관람객도 있었다.
반면, <블레이드 & 소울>이 키보드, 마우스를 조합해 역동적 액션을 벌였던 것과 다르게 초반부터 오토 플레이로 퀘스트, 전투를 수행할 수 있게 해서 느낌 전달이 잘 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일부 유저는 초중반 콘텐츠, 성장 구조 등을 경험해야 게임의 재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정식 출시 때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작년 지스타에서 관람객에게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체리벅스가 개발했으며 게임은 원작의 그래픽과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무공 연계, 무빙 액션 시스템을 넷마블 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했다. 커뮤니티 요소를 강조, 500 대 500 세력전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모바일만의 재미를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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