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 4 Game!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게임축제 독일 라이프치히 ‘게임 컨벤션 2008’(이하 GC 2008)이 현지시각으로 21일 오전 9시, 일반 관람객 입장과 함께 개막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GC 2008은 ‘게임에 미쳐라’(Crazy 4 Gam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32개국 547개의 게임업체들이 참가해 자사의 게임과 하드웨어를 전시한다. 이는 작년 31개국 503개 업체에 비해 약 9% 증가한 수치로, 소니, MS 같은 대형 게임기 메이커에서부터 액티비전, EA, UBI소프트 같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회사가 대거 참가했다. (닌텐도는 올해 불참했다)
전시 공간도 11만5천 평방미터로 작년 대비 약 10% 넓어졌으며, 19만 5천명을 기록한 작년 GC 2007을 넘어서는 최대 20만 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행사 취재를 위해 방문하는 기자들만해도 전세계 46개국 3,300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C 2008은 예년에 비해 비즈니스 센터를 대폭 확장. B2B 행사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가 열리고 있는 라이프치히 멧세 국제 전시장 4개 홀 중, 약 1/3인 1개 반을 비즈니스 센터로 꾸몄을 정도. 총 면적도 4만 평방미터로, 작년의 3만 평방미터에 비해 약 30% 넓어졌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를 위해 행사장을 찾는 전세계 방문자들만 해도 40개국 1만2천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GC 2008이 열리는 라이프치히 멧세의 전경.
아직 개막시간인 9시가 안 되었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통제를 받는 모습.
이윽고 9시가 되자 관람객들이 말 그대로 '물 밀듯' 입장하기 시작했다.
GC 2008이 열리는 행사장 내부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