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가 3차례의 서버 증설 끝에 긴 대기열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게임에 접속하기 위해 (피크 타임 기준) 2~3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 긴 대기열은 <로스트아크>의 고질적인 약점 중 하나였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차례 서버 증설 작업을 했지만, 유저에게 체감되는 변화는 없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4일, <로스트아크>에 3번째 서버 증설 작업을 진행했다. 10·11번째 서버 추가, 기존 서버 수용 인원 증설이 핵심이었다.
<로스트아크>의 3차례에 걸친 서버 증설 작업은 드디어 빛을 봤다. 게임은 지난 주말, 기에나(3서버) 서버 기준 피크 타임 대기열이 3~4천 명, 대기 시간 1시간 선까지 떨어졌다. 참고로 기에나는 서버 증설 하루 전인 23일까지도 피크 타임 대기열이 1만 5천명, 대기 시간은 3시간 가까이 되었던 서버.
즉, 이번 서버 증설 작업 결과, 약 1만 명의 대기열과 2시간의 대기 시간이 줄어든 셈이다.
<로스트아크>의 대기열 문제가 어느 정도 완화됨에 따라, PC방 순위 등 주요 흥행 지표 상승 또한 탄력 받을 것이라 전망된다. 실제로 대기열 문제가 완화된 지난 주말, <로스트아크>는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 수치가 약 2%, 총 사용 시간은 약 10만 시간 가량 상승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22일, 3번째 서버 증설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서버 확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