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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C 핫이슈] 유럽은 지금 리듬게임 열풍!

노래방 게임, 댄스게임, 연주게임 현장에서 인기만발

현남일(깨쓰통) 2008-08-22 21:26:38

유럽 최대의 게임쇼 게임컨벤션 2008(GC 2008)은 유럽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번 행사에서 특별하게 주목해볼만한 트렌드로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음악 게임의 초강세다GC 2008 전체가 말 그대로 춤과 노래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음악 게임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실제로 주요 게임사들은 저마다 음악 게임들을 전면에 내세워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은 소니에서 개발한 노래방 게임 <싱스타>(Sing Star), 주요 메이저 퍼블리셔들의 부스가 집중적으로 배치 되어 있는 3홀 중앙에 거대한 시연대를 설치해 유저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홀의 '대목'에 위치한 <싱스타>의 부스

 

유저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말 그대로 '노래방' 게임이다.

 

 

세가는 삼바를 소재로 하는 체험형 음악 게임 <삼바 데 아미고>의 최신버전을 부스의 메인 타이틀로 내걸었고, 액티비전은 아예 <기타히어로> 시리즈를 총 망라한 부스를 따로 마련했다. 디즈니 역시 <하이스쿨 뮤지컬 댄스>, <얼티밋 밴드> 같은 다양한 음악 게임들의 시연대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즐기게 하고 있다.

 

그리고 EA GC 2008 개막 컨퍼런스에서 닌텐도 Wii용 체감형 음악 게임인 <부기 파라다이스>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비소프트 또한 <걸즈 밴드> 같은 자사의 신작 NDS용 음악 게임을 처음으로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렇다면 이렇게 음악 게임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최근 1~2년 사이 유럽에서 음악 게임의 인기가 눈에 띌 정도로 급상승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선두에 서고 있는 것은 바로 <싱스타>.

 

이 게임은, 지난 2007년 발매 이래로 폭발적 이라고 할 만큼 유럽 전 지역에서 굉장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을 기준으로 이미 십 수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을 정도.

 

이에 대해 유럽의 한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는 노래방, 가라오케 문화라는 것이 없다. 그런 상황에서 <싱스타>가 발매되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덩달아 <기타 히어로> <락밴드> 같은 댄스 및 연주형 리듬액션 장르의 음악 게임들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동향을 전했다.

 

별도의 단독 부스를 설치한 <기타 히어로>

 

EA는 이번 GC에서 <부기수퍼스타>의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대대적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런 GC 2008의 음악 게임 열풍에는 우리나라 게임들도 동참하고 있다.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온에어 온라인>(유럽명 댄싱 슈퍼스타)은 별도의 시연대를 마련했으며, 예당온라인의 <오디션>은 비즈니스 센터에 마련된 한국 공동관으로 참여했다. 중국 스네일게임즈의 <5번가>(5th Street, 국내명 클럽데이 온라인) 역시 비즈니스센터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별도의 시연 부스를 설치한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온에어 온라인>

 

중국 스네일 게임즈 역시 <5번가>를 메인으로 해서 비지니스 센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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