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7> 신규 캐릭터로 크레이그 머독, 아머 킹, 줄리아 창, 그리고 ‘워킹데드’ 캐릭터 네간이 추가된다.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오늘(3일),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철권 7> '시즌 패스 2' 추가 캐릭터들을 공개했다. 반다이 남코 측은 앞서 8월, 시즌 패스 2 추가 캐릭터가 6명이라고 밝혔으며, 이중 ‘안나 윌리엄스’와 ‘레이 우롱’을 우선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된 '시즌 패스 2' 추가 캐릭터 중, 가장 먼저 공개된 선수는 ‘크레이그 머독’이었다. 트레일러에서 자동차를 집어던지며 강렬하게 등장하는 크레이그 머독은 <철권 4>에서 처음 등장한 잡기 공격에 특화된 캐릭터다.
크레이그 머독의 참전은 <철권> 시리즈 팬들에게 나름 '깜짝 출연'인데, 스토리 설정상 크레이그 머독과 아머킹은 <철권 7>에서 혼수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트레일러에서 크레이그 머독이 어떤 경과로 '철권' 대회에 참전하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음으로 참전을 알린 캐릭터는 '아머 킹'이었다. 아머 킹은 작중 동료 '킹'과 마찬가지로 프로레슬링 기술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다.
트레일러에서 크레이그 머독의 대전 상대로 등장한 아머 킹은 고유 기술 중 하나인 공중 잡기 '러닝 파워밤'을 비롯해, 레이지 드라이브 '독무'를 사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아머킹 역시 설정상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어야 하지만, 크레이그 머독과 함께 '철권' 대회에 참전한 것으로 보아 이들과 관련된 별도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아머킹 트레일러 말미, 시즌 패스 2 추가 캐릭터 '줄리아 창'이 공개됐다. 줄리아 창은 <철권 3>에서 처음 등장한 고고학자이자 산림 재생 연구원이다. 약 10초 간 등장한 줄리아 창은 태블릿 PC를 들고 "스트림 라이브! 준비됐어?"라고 외치는 것으로 보아 이번 작품 설정으로 유튜버나 스트리머가 된 듯했다. 다만, 이외 줄리아 창의 기술이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즌 패스 2에 참전한 마지막 캐릭터는, '워킹데드' 캐릭터 '네간'이다. 네간은 <킹 오브 파이터즈> ‘기스 하워드’, <파이널 판타지 15> ‘녹티스’에 이은 <철권 7> 세 번째 컬레보레이션 캐릭터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네간은 드라마 '워킹 데드' 속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원장에서 사용하는 무기 '루실'을 이용한 여러 기술들을 선보였다.
<철권 7>은 지난 2017년 6월 PS4, Xbox One, PC로 발매된 격투 게임이다. 신규 캐릭터가 추가되는 DLC '시즌 패스 2'는 현재 2만 6,8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개별 캐릭터는 5,400원에 판매중이다.
Lucille is thirsty in this new gameplay reveal trailer. Don’t miss Negan, coming soon to the Tekken 7 Season Pass 2. pic.twitter.com/pCwXBOIHjg
— The Walking Dead AMC (@WalkingDead_AMC) 2018년 12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