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온라인>의 출시 버전이 완성됐다.
EA와 미씩엔터테인먼트는 MMORPG 기대작 <워해머 온라인: 에이지 오브 레코닝>의 출시버전(gold master)이 완성되었다고 26일 발표했다. 서버도 북미와 유럽 출시일인 9월18일에 맞춰서 열린다.
미씩엔터테인먼트의 마크 제이콥스 부사장은 “차세대 MMORPG를 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렇지만 결국 우리가 만든 세계에 생명을 부여하는 것은 팬들이다. 이제 ‘전쟁’을 시작해야 할 때가 왔다”고 출시 소감을 말했다.
북미와 유럽에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테이블탑 게임 ‘워해머’를 원작으로 하는 <워해머 온라인>은 RvR(Realm vs. Realm)에 초점을 맞춘 판타지 MMORPG이다. 유저들은 오더(Order)와 디스트럭션(Destruction)의 양대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진영의 수도를 함락시키고 왕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게 된다.
계속해서 출시가 연기됐던 <워해머 온라인>은 4개의 종족별 수도와 4개의 직업(커리어)을 삭제하고 출시를 결정해 관심을 모았다. 개발진은 “RvR과 커리어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또한 더욱 거대한 수도 함락전쟁 등 RvR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었다고 삭제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워해머 온라인>은 8월24일 끝난 독일 게임컨벤션 2008에 출전해 ‘베스트 온라인게임’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Teen(13세 이상 이용가) 등급을 받았으며, PEGI(판유럽 게임등급)과 USK(독일 게임등급)에서도 12+(12세 이상 이용가)를 받았다.
<워해머 온라인>가 완성되고 해외 출시가 확정되면서 국내 서비스 계약도 임박했다. 현재 유력한 퍼블리셔 후보인 NHN은 EA와 막바지 협상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