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스마일게이트]
- CFS 2018 크로스파이어 그랜드 파이널 3·4위 결정전 중국 SV팀 승리
- CFS사상 최초로 중국팀의 결승 진출 실패 충격 딛고 마지막 자존심 지켜
중국 난징에서 진행 된 CFS 2018의 크로스파이어 종목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의 슈퍼발리언트게이밍(이하 SV)이 승리하며 크로스파이어 최강국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CFS 2018 마지막날 크로스파이어 종목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의 SV와 브라질의 인츠(INTZ)(이하 인츠)가 맞붙었다. 양팀은 지난 조별예선 D조 승자전에서도 만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SV가 승리한바 있으며, 인츠와 같은 브라질팀 ‘블랙드래곤’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SV와 승자전 패배의 설욕을 노리는 인츠의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3세트 2선승제로 진행된 경기는 예상대로 치열한 접전의 연속이었다. 1세트는 초반의 부진을 딛고 SV가 라운드스코어 10:7로 승리했으나 2세트에서는 연장전 풀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인츠가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운명의 3라운드에서는 드라마 같은 역전극이 펼쳐졌다. 세트 중반 라운드스코어 1:7까지 끌려가며 벼랑 끝에 섰던 SV가 경기 막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간데 이어 연장전을 4:0으로 가져오며 세계 최강팀의 저력을 증명했다.
SV팀은 지난해까지 CFS 2연패를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 우승을 휩쓸며 세계 최강팀으로 군림했으나 올해 8월에 열린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인비테이셔널(CFGI) 2018에서 결승진출에 실패 한데 이어 3연패를 노렸던 CFS 2018에서도 3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2013년 CFS 1회 대회부터 중국팀이 결승진출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브라질팀은 1부리그 8팀, 2부리그 8팀 등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브라질 CFEL(크로스파이어 엘리트리그)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왔으며 올해 CFS를 통해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크로스파이어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날 CFS 2018 경기가 펼쳐진 난징 칭하오 스포츠 스타디움에는 중국팀의 결승 진출이 좌절 됐음에도 수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워 크로스파이어에 대한 중국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여병호 실장은 “CFS에 참가하는 글로벌팀들의 수도 늘었지만 경기력 또한 매년 일취월장하면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매경기 눈을 뗄수 없는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며 “CFS가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성장해 나가고 있어 뿌듯하면서도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