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 안으로 <몬스터헌터: 월드>의 새로운 지역과 몬스터들을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통해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캡콤은 지난 12월 10일 <몬스터헌터: 월드> 스페셜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몬스터헌터: 월드>에 업데이트될 내용을 공개하고, 추가로 '설산'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Monster Hunter World: Iceborne)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 중 새로 공개된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은 기존 <몬스터헌터: 월드> 엔딩 이후의 새로운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 신규 퀘스트 등급 ▲ 신규 지역 ▲ 신규 몬스터 ▲ 신규 장비 등이 추가돼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확장팩인 'G급'에 해당하는 대형 다운로드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
콘솔판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은 2019년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다만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은 <몬스터헌터: 월드> 본편을 가지고 있어야 플레이할 수 있으며, 2019년 봄에 더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이 출시되는 가을까지는 <몬스터헌터: 월드>의 각종 무료 업데이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두 종류의 역전왕 몬스터 '역전왕 맘 타로트'와 '역전왕 네르기간테'가 추가된다. 역전왕 맘 타로트는 올 해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광란의 엘도라도' 퀘스트를 통해 토벌할 수 있다. 기존 맘 타로트 토벌 퀘스트와 동일한 방식(16인이 모여 흔적을 모으고, 맘 타로트를 격퇴)으로 진행되지만 역전왕 맘 타로트에는 '날뛰는 상태'가 추가되며 새로운 공격 패턴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토벌하는 데 성공하면 기존 맘 타로트의 금색 등급보다 높은 '무지개색 등급'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역전왕 맘 타로트'가 업데이트 된 이후 기존 '맘 타로트' 퀘스트는 받을 수 없지만, 기존 맘 타로트 퀘스트에서 받을 수 있는 보상을 역전왕 맘 타로트에게서 받을 수 있다.
많은 '신입 헌터'들에게 좌절을 안겨주었던 '네르기간테'도 역전왕 몬스터로 등장한다. 업데이트는 2019년 봄에 진행될 예정이며, 새로운 패턴 등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높은 공격력과 빠른 움직임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고난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초에는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주인공은 CD프로젝트 레드의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이하 위쳐 3)로, 주인공 '게롤트'가 포탈을 통해 <몬스터헌터: 월드> 세계관에 온다는 설정이다. 콜라보레이션에서는 <위쳐 3>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퀘스트가 추가될 예정이며, 주인공 게롤트의 성우가 <몬스터헌터: 월드>에 맞는 목소리를 직접 녹음했다.
<몬스터헌터: 월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한 아스테라 축제 '감사 특집'도 개최된다. 이번 아스테라 축제를 통해서는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퀘스트를 수주할 수 있고, 이벤트에 맞춘 새로운 장비도 얻을 수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몬스터헌터: 월드>의 초반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초반 체험판'이 오는 12월 12일부터 기간 한정으로 배포된다.
헌터 랭크 4 까지의 퀘스트(★3 퀘스트의 대부분을 플레이할 수 있는 분량)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체험판에서 저장했던 데이터들은 이후 <몬스터헌터: 월드>를 구매한 다음 인계할 수 있다. 또한 무료 플레이 범위 내에서 다른 유저들과 함께 온라인 멀티 플레이도 가능하다. 체험판은 한국 시간 기준 12월 12일 9시부터 12월 18일 8시 59분까지 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