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이 개발 중인 <데빌 메이 크라이5>에 새로운 캐릭터 ‘V’가 지난 18일 공개됐다. 단테, 네로 등 기존 캐릭터와 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V의 이번 영상은 최근 열린 ‘더 게임 어워즈 2018’에서 공개된 모습보다 조금 더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칼과 총 등으로 화려한 공격을 펼치는 기존 ‘스타일리시 액션’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해서 V의 공격이 스타일리시 액션을 추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지팡이를 활용한 근접 공격, 각종 마법과 더불어 <데빌 메이 크라이>에 등장했던 그리폰, 쉐도우를 소환수로 활용해 꽤 넓은 범위의 공격을 펼친다. 소환수는 공격 뿐 아니라 전투 시 여러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영상을 보면 V의 머리카락이 일시적으로 백발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데빌 트리거 발동 시 모습이 변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백발로 변하게 되면 거대 소환수인 나이트메어를 추가로 소환해 보다 강력한 공격을 보여준다. 영상 말미에는 흑발로 변한 단테를 거대한 검으로 찌르려는 의미심장한(?) 모습도 나온다.
한편, <데빌 메이 크라이5>는 <바이오하자드7>에 사용된 자체 엔진 ‘RE엔진’으로 적용됐다. 4K 해상도에 60프레임을 지원한다. 게임은 내년 3월 8일 PS4, Xbox One, PC로 출시된다.
게임은 전작 <데빌 메이 크라이4>의 액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미션마다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가 정해져 있으며, 스테이지 내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있다. 실시간으로 타 유저의 데이터를 받아 유저의 기록을 플레이할 수 있는 ‘협력 플레이’가 도입되며, 함께 한 유저의 플레이에 투표, 그에 따른 보상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