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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MCN 샌드박스네트워크, 교육전문 MCN ‘유니브’ 지분 인수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8-12-20 14:22:44

[자료제공: 샌드박스네트워크]

 

도티, 잠뜰, 풍월량, 떵개떵, 라온 등의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되어 있는 종합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 이필성)가 ‘연고티비’와 ‘입시덕후’를 운영하는 교육전문 MCN 유니브에 대한 지분 투자를 발표했다. 

 

(주)유니브(대표 정재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에게 각종 공부 노하우와 대학생활, 학과소개 등의 콘텐츠를 친근하게 전달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으로, 2018년 12월 현재 20여개 채널을 운영하고있는 교육전문 MCN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유니브의 최대 주주 지분율을 확보하게 되는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유니브와 함께 영상 제작 및 교육 관련 신사업 관련 전문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나아가, 두 회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 제작 역량을 고도화하고 굿즈 형태의 다양한 교육 상품을 함께 제작 및 판매하는 커머스 사업도 활발히 전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브의 정재원 대표는 “교육 카테고리를 기존 유튜브의 대표적 카테고리인 게임/푸드/뷰티/키즈 등과 견줄 수 있는 주요 콘텐츠 카테고리로 성장시키고 크리에이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국내 유튜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접목하여 우수한 교육 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해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이필성 대표는 “유니브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교육 미디어 콘텐츠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와 함께 “두 회사가 힘을 합쳐 교육 카테고리의 규모를 키우고 교육 시장에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튜브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 및 지식 콘텐츠가 집결하는 현상이 확연한 가운데 최근 교육 카테고리의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의 유입이나 인터넷 강의를 비롯한 입시 콘텐츠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투자를 진행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톱 크리에이터 도티와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가 창업한 MCN 회사다. 키즈, 게임, 먹방, 음악,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20팀 이상의 크리에이터 그룹이 모여 창사 3년만에 1천만명 이상의 구독자와 월 영상 조회수 16억회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MCN 업계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