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하이스쿨'과 '열랩전사' 등의 네이버 웹툰 IP를 활용해 제작중인 모바일 턴제 RPG <히어로칸타레 with NAVER WEBTOON>(이하 '히어로칸타레')가 12월 20일부터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히어로칸타레>는 지난 11월 15일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8'에서 시연 버전으로 잠깐 체험해 볼 수 있었으나, 앱 배포를 통해 국내 어디서든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어로칸타레> CBT버전은 차원의 문을 통해 '테트라'로 옮겨진 '갓 오브 하이스쿨' 등장인물과 '열랩전사' 등장인물, 그리고 '테트라' 등장인물들이 적을 막아서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 스토리를 알게 되고, 동시에 자연스럽게 <히어로칸타레>의 조작법을 익힐 수 있다. <히어로칸타레>의 튜토리얼 플레이 화면을 직접 확인해 보자.
<히어로칸타레>의 튜토리얼은 웹툰을 옮겨 놓은 듯한 스토리 연출과 전투 화면, 스토리 애니메이션 컷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토리 컷씬에 성우 음성이나 효과음 등 음향효과가 없어 조금 밋밋하지만, 게임이 CBT버전인 만큼 음향효과가 아직 추가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저가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스토리는 '갓 오브 하이스쿨'의 주인공 진모리(제천대성)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로, '갓 오브 하이스쿨'에 등장했던 적들이 '테트라'의 '트리스탄 큐브'에 눈길을 돌리게 된 계기를 보여주고 있다. 게임은 이후 '테트라'의 이야기로 넘어가고, 유저는 테트라에서의 스토리 진행과 더불어 <히어로칸타레>의 전투 시스템을 익힐 수 있다.
<히어로칸타레>는 턴제 RPG로, 랜덤으로 주어지는 8개의 캐릭터 블록을 이용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캐릭터 블록은 한 턴 당 4개씩 소모되며, 블록을 최대 3개까지 뭉쳐 한 개의 블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블록을 묶을 때에는 '마나'가 소모되고, 블록을 움직이는 데 5초의 제한시간이 주어지므로 빠르고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해 블록을 움직여야 한다.
모바일 게임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블록 시스템과 유사해 보이지만, <히어로칸타레>에서는 각 캐릭터의 블록을 이동시킬 수 있다는 점과 '마나'의 존재 등이 전투를 보다 전략적으로 만든다. 하나의 파티에 최대 4명의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어, 다양한 조합을 꾸릴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또한 몇몇 캐릭터들은 '스페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튜토리얼에서는 '열랩전사' 캐릭터의 스페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페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는 푸른 전기가 흐르는 듯한 이펙트가 생겨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스킬을 사용하면 캐릭터의 고유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으며, 3블록 스킬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번 <히어로칸타레> CBT는 오는 12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구글플레이와 <히어로칸타레>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