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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DPL 첫 3연패!" 김태환, 던파 e스포츠의 전설이 되다.

DPL 2018 윈터 개인전, 단체전 마무리. 개인전 우승 김태환, 단체전 우승은 Ti가 차지!

현남일(깨쓰통) 2018-12-25 18:34:41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DPL 2018) 개인전과 단체전의 대장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개인전 부분(DPL:P)에서는 김태환이 DPL 사상 첫 3연패에 성공하며 새로운 ‘전설’로 우뚝 서는데 성공했고, 단체전(DPL:E)에서는 Ti가 미라클 X(MiracleX)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DPL 2018의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전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재림’의 메인 스테이지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 모인 관람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또한 이 날 경기는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어 네티즌들 또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 김태환, DPL 최초 3연패 달성으로 새로운 전설로 우뚝!

 

김태환은 PvP 모드 결승전(개인전, DPL:P) 부분에서 ‘여법사 지존’ 진현성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김태환은 지난 2017년 DPL 윈터, 2018년 DPL 서머에 이어 3연속으로 우승을 차지. <던전앤파이터> e스포츠가 DPL로 개편된 이래 사상 처음으로 3연패에 성공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태환은 자신의 주 캐릭터인 여그래플러를 중심으로 여스트라이커, 여넨마스터를 운용해 엘레멘텔 마스터, 소환사, 배틀메이지 등을 선택한 진현성을 압도했다. 

 

첫 경기에서는 엘레멘탈 마스터를 선택한 진현성이 여스트라이커를 고른 김태환을 상태로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용하며 한 때 밀어붙였지만, 단 한 순간의 빈 틈을 놓치지 않은 김태환의 여 스트라이커가 상대방을 구성으로 몰아세운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공격을 몰아쳐 먼저 1킬을 기록했다. 이후 김태환은 여그래플러와 여넨마스터를 순서대로 내세워 각각 소환사와 배틀메이지를 내세운 진현성을 압도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두 번째 경기와 세 번째 경기 또한 김태환이 선봉에서 모두 첫 킬을 기록하며 진현성을 몰아붙였다. 진현성은 세 번째 경기 첫 타자로 소환사를 내세우는 변칙 전술까지 꺼내 들었지만, 결국 김태환의 여격투가들을 넘는 데는 실패했고, 3경기 마지막에 김태환의 여그래플러가 마무리를 짓는 데 성공. 김태환은 3:0으로 진현성을 셧다운 시키고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태환. 상금 1500만원과 1500만 세라를 받게 되었다.


■ Ti, 미라클 X따돌리고 단체전 우승!

 

단체전(DPL:E)에서는 Ti가 미라클 X를 따돌리고 단체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DPL:E는 선수들끼리 PvP를 펼치는 개인전과는 다르게 게임의 레이드 콘텐츠를 ‘타임어택’ 한 후, 최단 시간에 클리어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Ti는 1세트와 2세트에서 각각 미라클 X보다 무난하게 앞선 클리어 타임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미라클 X의 첫 시도로 시작한 1세트의 경우, 실수를 연발한 미라클 X가 후반부에 더딘 진행으로 클리어 타임 8분 20초 44를 기록한 반면, Ti는 그 보다 1분 이상 앞선 7분 15초 56을 기록해 승리를 거두었다. Ti는 4강전에서는 6분대의 클리어타임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 기록의 경신도 기대해볼만 했지만, 무모한 도전보다는 안정적인 운용을 택해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선공을 잡은 Ti는 마찬가지로 무난한 조합을 선택해서 7분 30초의 클리어 타임을 기록했다. 이에 미라클 X는 깜짝 카드로 가이아를 꺼내 대역전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후반부에 실수를 하면서 기록 경신에 실패. 결국 7분 40초대의 클리어 타임을 기록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Ti, 상금 2500만원과 2000만세라를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