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게임 등 사회적 콘텐츠에 2,800만 원 지원하는 콘테스트 발표

'유니티 엔진'의 제작사 유니티가 7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게임, 영화 등 유의미한 변화를 이뤄내는 콘텐츠를 선정해 한화로 약 2,800만 원에 해당하는 25,000달러를 지원하는 콘테스트를 연다고 밝혔다. '유의미한 변화를 이뤄내는 콘텐츠'란 ​사회적 메시지와 작품성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회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콘텐츠를 의미한다.

2019년을 맞아 처음으로 열리는 유니티 포 휴머니티(Unity for Humanity) 콘테스트는 사회, 건강, 과학, 교육, 자연 보호 이슈를 다룬 콘텐츠를 모집한다. 모집이 끝나면 심사위원단은 개발자(팀) 5명(개)를 선정해 '유니티 포 휴머니티' 웹사이트에 공개하며, 이들 중 가장 훌륭한 프로젝트 하나를 선정해 25,000달러를 지원한다. 

유니티 포 휴머니티 콘테스트를 지원하는 영상감독 아사드 말릭(Asad Malik)은 "유니티 엔진은 현실의 변화를 위한 경험을 창조하는 플랫폼"이라며 참가의 변을 남겼다. 이번 콘테스트에 출품된 게임이나 영화가 단순히 재미만을 전달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사회적인 의미를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출품을 원하는 참가자는 우선 자신의 프로젝트를 100% 유니티 엔진으로 구현해야 한다. 게임, 영화 등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 수 있는 콘텐츠는 모두 참가 가능하며​ 접수 시 콘텐츠의 프로토타입 혹은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을 설명하는 비디오를 제출해야 한다. 

또 참가자는 프로젝트와 유통 계획을 설명하는 마케팅 PDF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여기에는 프로젝트의 요강과 사용된 기술 및 생산/배포 계획을 설명하는 사진이 첨부된 10장 이상의 슬라이드가 포함돼야 한다.

접수는 2019년 2월 18일에 마감되며, 이후 심사위원들이 출품작을 심사해 올 4월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접수 요강을 비롯한 유니티 포 휴머니티 콘테스트의 관련 정보는 '유니티 커넥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