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의 2019년 첫 추가 챔피언 '사일러스'가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1월 9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챔피언 '사일러스'의 트레일러와 스킬 구성을 공개했다. 사일러스는 AP 계수를 바탕으로 하며, 2개의 돌진기와 '적 궁극기를 복사할 수 있는' 궁극기를 가진 근접 공격 챔피언이다.
사일러스 - 해방된 자 챔피언 트레일러
가렌, 럭스 등의 소속 국가 '데마시아'의 감옥에 갇혀 있던 사일러스는, 자신을 속박했던 사슬을 이용해 적을 공격하는 스킬들을 구사한다. 두 개의 사슬을 교차해 적 챔피언을 공격하거나, 사슬을 휘둘러 주변의 여러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적과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히는 '돌진기'를 2개 가지고 있으며, 아무무의 Q스킬 처럼 멀리 있는 적에게 사슬을 던져 기절을 걸고 적에게 날아갈 수도 있다.
무엇보다 '사일러스'는 자신의 궁극기 '강탈'을 통해 적의 궁극기를 복사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가렌, 이즈리얼, 파이크, 케넨, 티모 등 다양한 종류의 적 궁극기를 복사해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사일러스의 자세한 스킬 설명이다.
패시브: 페트리사이트 폭발
사일러스가 스킬을 시전하고 나면, 다음 기본 공격이 챔피언 주위에 사슬을 휘두르는 공격으로 바뀐다. 근처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Q 스킬: 사슬 후려치기
사일러스가 두 개의 사슬을 교차시켜 바닥을 향해 휘두른다. 사슬에 맞은 적은 둔화 효과에 걸린다. 사슬이 교차하는 지점에서는 작은 폭발이 일어나게 되며, 이 폭발은 추가 대미지와 함께 더 큰 둔화 효과를 준다.
W 스킬: 국왕시해자
사일러스가 전방으로 돌진하며 사슬로 공격을 가한다. 적을 타격할 시 피해를 줌과 동시에 사일러스의 체력을 회복한다. 만약 적의 체력이 낮다면 스킬의 공격력이 증가하고, 사일러스의 체력이 낮다면 체력 회복량이 증가한다.
E 스킬: 도주 / 억압
사일러스가 짧은 거리를 이동함과 동시에 보호막을 획득한다. 짧은 시간 안에 사일러스는 E 스킬을 한번 더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때에는 사슬을 길게 뻗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두 번째 스킬에 적이 맞으면 적은 대미지와 함께 스턴에 걸리며, 사일러스는 빠른 속도로 스킬에 맞은 적 챔피언에게 돌진한다.
R 스킬(궁극기): 강탈
사일러스가 적 챔피언의 궁극기를 복사할 수 있다. 사일러스가 궁극기를 복사한 상태라 하더라도, 적이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사일러스의 궁극기 쿨타임이 찬 상태에서 적의 궁극기를 뺏을 수 있다. 다만, 이미 궁극기를 뺏은 적 챔피언에게는 별도의 쿨타임이 적용돼 한동안 궁극기를 뺏을 수 없다.
사일러스는 강력한 돌진기와 궁극기 복사를 통한 이점을 활용해 다양한 라인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적에게 돌진하고 체력을 채우는 W, E스킬은 적 라인을 갱킹하는 데 좋은 효율을 보이기 때문에, 미드 라이너나 정글러로 채택될 수 있다.
동시에 E 스킬의 보호막 획득, W 스킬의 체력 회복 효과, 적의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는 R 스킬을 바탕으로 1:1 교전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탑 라이너로도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규 챔피언 '사일러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 PBE 서버에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