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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중국, 중견 게임사 포함한 84개 추가 '내자 판호' 발급 목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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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다미롱) 2019-01-10 10:34:30

2019년 첫 중국 판호 발급 게임 리스트가 공개됐다. 지난 번과 달리 중견 게임사 작품이 추가됐지만, 텐센트·넷이즈와 같은 초대형 게임사 작품은 여전히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신문출판광전총국은 지난 9일, 84개의 내자 판호 발급 게임 목록을 공개했다. 이번 84개 목록은 모바일게임 82개, PC게임 1개, 웹게임 1개로 구성돼 있다. 판호는 게임 등 문화 콘텐츠가 중국에서 서비스되기 위해 필요한 일종의 서비스 라이선스다. 중국은 지난해 1년 가까이 신규 판호 발급을 중단했지만, 지난 29일부터 판호 발급을 재개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이번에 판호 허가 목록에 처음 포함된 '중견 게임사' 2곳이다. 이번 리스트에는 중국 거인네트워크 게임 1개와 스네일게임즈 게임 2개가 포함돼 있다. 중소 게임사 게임으로 가득했던 1차 목록과는 다른 양상이다.

 

다만 텐센트나 넷이즈 같은 대형 게임사 작품은 여전히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판호를 받은 84개 게임 모두 중국 안에서 개발된 작품들이다. (내자 판호) 심사 재개 이후 해외 게임사 작품이 판호를 받은 사례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 일부 관계자들은 중국 정부가 자국 중소 게임사들을 육성하기 위해 그러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판호 발급 신청한 순서대로 진행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번에 공개된 84개 게임을 포함해, (심사일 기준) 지난 해 12월 총 184개 자국 게임에 판호를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