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음반체인 그룹 HMV 게임유통 사업에 나선지 18주만에 매출 4.3% 성장
-게임 유통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
세계적인 음반체인 그룹 HMV의 회장 시몬 폭스(Simon Fox)는 최근 영국의 대중지 선(The Sun)과의 인터뷰를 통해 핵심 유통상품을 음반에서 게임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있었던 HMV의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게임유통을 시작한지 18주만에 매출은 4.3%나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HMV는 단계적으로 게임상품의 유통량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현재 전체 판매상품의 19%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이 내년에는 5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몬 폭스는 인터뷰를 통해 "음악은 우리의 DNA와 같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음악은 시장성을 잃고 있다. 게임 유통사업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12~18개월 내에 게임이 음반보다 우리에게 더 중요한 상품이 될 것이다. <위 핏>(Wii Fit)이 꾸준한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기어스 오브 워2> <FIFA 09> <기타히어로> 그리고 <락밴드>가 전체 매출의 50%이상을 올려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MV는 1900년 런던에서 창업해 영국, 아이슬란드, 캐나다,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홍콩, 일본 등 전세계에서 4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