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황금 돼지의 해' 이벤트를 앞두고 2가지 콘셉트의 신규 스킨을 공개했다. 2가지 콘셉트는 '삼국지'와 '한국 장수'. 23일 현재까지 공개된 스킨은 삼국지 5종 ('여포' 리퍼, '관우' 라인하르트, '장비' 토르비욘, '제갈량' 젠야타, '황충' 한조)과 한국 장수 3종('홍길동' 트레이서, '사자탈' 오리사, '장군' 브리기테)다.
여포의 트레이드마크로 국내에는 '메뚜기 더듬이'로 알려진 자금관(紫金冠)을 쓴 리퍼는 방천화극 대신에 헬파이어 샷건을 손에 들었다. 전반적으로 검은 톤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은 코에이 삼국지에서 흔히 보던 여포의 캐릭터의 모습과 흡사하며 복부의 벨트에는 여포의 성인 呂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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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하르트 관우는 망치 대신에 청룡언월도를 손에 들었다. 울그락붉그락한 얼굴에 긴 수염까지 더하면 영락없는 관우의 모습이다. 관우의 아우 '장비' 토르비욘과 한의 승상 '제갈량' 젠야타는 각각의 트레이드마크인 장팔사모와 파초선을 들고 있지 않지만 담대하고도 유쾌한 호걸의 이미지와 바람을 바꾸고 풍랑을 멎게 하는 도사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냈다.
늙은 나이에 관우의 투구를 활로 쏴 맞췄다는 연의 속 일화로 각종 미디어믹스에서 '명궁' 이미지를 얻은 황충은 한조가 맡았다. 노란 갑옷에 긴 수염이 난 황충의 오른쪽 눈에는 흉터가 자리잡았다.
Let’s hear those guns!
— Overwatch (@PlayOverwatch) 2019년 1월 22일
Protect the flag with your trusty turret as ZHANG FEI TORBJÖRN!
Overwatch Lunar New Year begins January 24. pic.twitter.com/QzGshNCW33
Experience festivity.
— Overwatch (@PlayOverwatch) 2019년 1월 23일
Embrace the Year of the Pig as ZHUGE LIANG ZENYATTA!
Overwatch Lunar New Year begins January 24. pic.twitter.com/ikwJx2a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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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라는 표현이 정확하게 들어맞는 '홍길동' 트레이서, 귀여운 북청사자탈을 쓴 '사자탈' 오리사, 충무공 이순신이 입었을 법한 두정갑을 차려입은 '장군' 브리기테 역시 삼국지 스킨만큼이나 한국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버워치> 신년 이벤트 '황금 돼지의 해'는 오는 25일 시작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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