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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예측 3배 이상의 유저가 접속 시도” 라스트오리진, 정식 서비스 연기

서버 폭주로 인해 정상적인 서비스 불가… 2월 중순 베타 테스트 거쳐서 재오픈 예정

현남일(깨쓰통) 2019-01-28 11:55:38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접속 불가로 몸살을 앓던 <라스트오리진>이 결국 서버를 닫고, 추후 베타 테스트 및 재오픈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조이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2D 미소녀 전략 모바일 게임 <라스트 오리진>은 지난 1월 24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서버 폭주 및 접속 불가 현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했고, 개발사에서는 수차례 서버 증설 및 점검을 진행했지만 26일 새벽시간까지 개선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잠시 서버가 오픈했을 때는 DB 오류 및 버그까지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가 어려웠다.

 

결국 26일 새벽 1시 40분경, 개발사는 공식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정식 서비스 연기를 발표했다. 스마트조이 복규동 본부장은 공지사항에서 “약 70만명인 사전예약자 수를 근거로 최대 동시 접속자수를 약 2만명 정도로 예측했지만, 실제로 게임이 오픈하니 그 3배가 넘는 유저가 접속을 시도해서 서버가 폭주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러한 상황에서 (유저들이) 과금을 하고, 돈을 받는다는 것은 유저분들께 죄송함은 물론이고, 염치없고 부끄러운 일이다”며 서비스 연기에 대해 유저들의 양해를 구했다.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라스트오리진>은 오는 2월 중순, 약 3~5일간의 베타 테스트를 통해 재오픈 할 예정이다. 베타 테스트 이후의 정식 서비스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24일부터 26일 사이에 계정을 생성해서 즐긴 유저들은 모두 초기화 없이 자신의 계정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결제를 한 유저 중에 환불을 원하는 유저가 있다면, 공식 카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모두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스마트조이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라스트오리진>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2D 미소녀 소재 모바일 게임으로, 인류가 멸망한 뒤의 세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바이오로이드’들을 모으고 육성하고, 전투를 치루는 수집형 전략 게임이다.

 

공식 카페의 대문 이미지. 게임은 오는 2월 중순에 베타 테스트를 통해 재오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