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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MS, 사이드와인더 게임용 키보드·마우스 발표

이터비아 2008-09-17 17:15:53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용 키보드와 마우스를 포함한 신규 하드웨어 7종을 공개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2008 하드웨어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게임용 하드웨어 브랜드 ‘사이드와인더’의 신모델과 어떤 표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블루 트랙’ 마우스, 초승달 모양으로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마우스 등이 공개됐다.

 

신제품을 홍보하는 모델들. 모델 배 위의 마우스가 인상적이다.

 

발표회 시작때 MS의 새 하드웨어를 주제로 한 비보이 공연이 선보였다.

 

발표회 개최를 선언하는 한국MS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사업부 김대진 상무.


 

■ 매크로 90개까지 지정! 사이드와인더 키보드

 

게임전용 하드웨어 ‘사인드와인더’는 게임 유저를 최우선으로 배려한 기능과 디자인을 선보였다. 신제품으로 ‘사이드와인더 X6 키보드’와 ‘사이드와인더 X5 마우스’가 출시됐다.

 

사이드와인더 X6 키보드는 숫자 키패드를 분리해 키보드 좌우로 장착해서 편의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백라이트 기능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쓸 수 있고, 유저가 백라이트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탑재되어 게임을 할 때 필요한 여러 개의 키를 누르고 있을 필요 없이 한 번에 최대 4개의 키를 작동시킬 수 있다. 게임당 최대 90개까지 가능한 사용자 지정 매크로 키도 게이밍 키보드의 장점. 가격은 8만 원대로 결정됐다.

 

자유분리 키패드와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사이드와인더 X6 키보드.


 

■ 9개의 버튼으로 즐긴다. 사이드와인더 마우스

 

사이드와인더 X5 마우스는 200부터 2000 DPI까지 감도를 6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게임 환경에 맞춰 마우스를 조절하면서 즐길 수 있다. 측면 버튼, 지정 가능한 5개의 버튼, 원터치로 ‘윈도우 비스타 게임 익스플로러’에 접근 가능한 퀵 런치버튼을 포함해 총 9개의 버튼을 갖추고 있다.

 

또한, 퀵턴 버튼을 한 번만 눌러도 게임 중에 주변 반경을 확인할 수 있고, 임의로 설정할 수 있는 5개의 버튼으로 원하는 명령을 지정할 수 있다. 가격은 6만 원대.

 

큰 스크롤 휠과 수직방향 버튼이 눈에 띄는 사이드와인더 X5 마우스.


 

■ 어떠한 표면에서도 작동되는 무선 마우스

 

MS가 독자 개발한 ‘블루트랙 기술’을 채택한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 미니 마우스’도 공개됐다. ‘블루트랙 기술’은 새로운 트래킹 기술로, 기존의 레이저 빔보다 인식 범위가 4배 넓은 블루빔이 사용됐다. 덕분에 기존 마우스들이 인식하지 못했던 거실의 카펫이나 공원의 나무벤치, 대리석처럼 불규칙하거나 반사가 심한 표면에서도 마우스를 쓸 수 있다. 단, 유리 및 거울은 안 된다.

 

익스플로러 미니 마우스는 2.4GHz 무선 연결로 최고 9m 반경까지 원활하게 작동된다.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으로 ‘윈도우 플립 3D’ 기능 구현이 가능해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블루트랙 기술’의 특성에 맞춰 버튼 주위에서 파란빛이 나와 세련된 느낌도 전해준다.

 

또한, 리시버를 마우스에 거치해 놓는 경우, 마우스의 전원을 자동 차단해 효율적인 배터리 수명 관리를 돕는다. 배터리 수명 상태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어 교환 시기를 알 수 있다. 가격은 6만 원대.

 

블루트랙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익스플로러 미니 마우스.


 

■ 마우스를 반으로 접어서 다닌다?

 

반으로 접어서 휴대하는 ‘아크 마우스’도 공개됐다. 초승달 모양에 휴대할 때는 반으로 접을 수 있어 이동이 잦은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는 마우스의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마우스의 초소형 리시버는 장착된 상태에서 노출되는 길이가 1cm 미만이어서 노트북에서 리시버를 제거하지 않고도 이동이 가능하다. 2.4GHz 무선 연결로 최고 9m 반경까지 원활히 작동한다. 가격은 6만 원대.

 

반을 접어 휴대할 수 있는 초승달 형태의 아크 마우스.


 

■ 자석으로 붙이고 떼는 웹캠

 

자석 탈부착 방식의 웹캠인 ‘라이프캠 쇼’는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PC 뿐만 아니라 여러 사물에 손쉽게 부착해 다양한 각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별도의 부착 디스크로 웹캠을 붙여서 쓸 수 있으며, 노트북 클립과 데스크탑 거치대도 함께 제공한다.

 

스펙을 살펴보면 8백만 화소 정지영상, 2백만 화소 동영상, 광각렌즈와 디지털 5배줌을 지원해 역동적이며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잡음 제거 기능의 마이크로 깨끗한 오디오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캠에 있는 ‘윈도우 라이브 콜 버튼’을 눌러 접속 중인 대화 상대와 곧바로 화상전화를 시작할 수 있고 ‘비디오 메시지’ 기능으로 대화 상대에게 자리 비움 상태이거나 로그오프 중에라도 화상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가격은 10만 원대.

 

높은 스펙을 자랑하는 초미니 웹캠 라이프캠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