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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THQ, 버티고우게임즈와 스맥다운VS로우 온라인 개발

THQ의 세 번째 온라인게임 발표, 아시아 먼저 런칭

태무 2008-09-19 11:35:03

세계적인 대형 게임업체 THQ가 한국 개발사와 손잡고 온라인게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THQ는 19일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온라인게임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갖고 한국 버티고우게임즈와 <스맥다운 VS 로우 온라인>을 공동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유명 프로레슬링 단체 WWE를 소재로 하는 <스맥다운> 시리즈는 5편격인 <스맥다운: 히얼 컴스 페인>의 경우 국내에서만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스맥다운 VS 로우 온라인>은 <권호>를 개발했던 한국 버티고우게임즈의 온라인게임 개발력과 THQ의 기술력이 합쳐지는 형태로 개발된다. THQ는 개발비 전액을 투자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및 유통 채널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맥다운 VS 로우 온라인>은 콘솔 버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온라인에서만 가능한 특별 기능과 컨텐츠를 추가한다. 2010년 처음 아시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THQ 마틴 굿 부사장은 간담회에서 "THQ는 온라인게임이 차세대 게임산업의 성장동력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온라인게임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 시장과 온라인게임 사업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THQ의 온라인게임 사업 전략은 자사가 보유한 유명 IP를 온라인화해 해당 시장에 맞는 튜닝을 걸쳐 선보이는 것으로 잡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세번째 프로젝트 <스맥다운 VS 로우 온라인>를 한국의 버티고우게임즈와 함께 개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티고우게임즈의 김정환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게임사 THQ와 함께 <스맥다운 VS 로우 온라인>의 개발을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개발에 최선을 다할뿐만 아니라 THQ의 다양한 개발 경험과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HQ는 이미 샨다와 함께 <컴퍼니오브히어로즈 온라인>을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비질 스튜디오는 <워해머 40000 온라인>를 개발하고 있다. <WWE 온라인>은 THQ의 세번째 온라인 프로젝트이자, 처음으로 한국 개발사와 손잡는 타이틀이 된다.

 

<스맥다운VS로우 온라인>은 THQ가 100% 투자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개발은 한국에서 진행되며 <권호>와 <블랙샷>의 버티고우게임즈가 맡는다.

 

계약서를 주고받은 버티고우게임즈 김정환 대표(왼쪽)와 THQ AP의 마틴 굿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