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온라인게임 <제라>가 이번에는 써니YNK에서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로한> 일러스트를 표절했다는 의견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제라>의 엔딩장면이 <로한>의 일러스트와 비슷하다는 것이 글을 올린 유저의 의견.
지난 13일 올라온 이 스크린샷은 가운데 검을 든 주인공이 서 있고 왼쪽에는 마법사 오른쪽에는 근접공격 캐릭터가 서 있는 구도로 얼핏 흡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스크린샷을 두고 일부 네티즌은 <제라>가 <그라나도 에스파다> 일러스트 표절에 이어 <로한> 일러스트까지 표절했다며 '넥슨의귀환2'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문제가 불거지면서 그림이 처음 올라온 게시판에서는 해당 그림이 삭제된 상태. 하지만 몇몇 유저들이 해당 그림을 다른 인터넷 사이트로 퍼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세명의 인물이 서 있는 이같은 그림은 흔히 볼 수 있는 구도"라고 말했다.
그래픽 관계자들은 물론 유저들까지도 '지나치게 넥슨을 표절 개발사로 몰고 가는 경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제라>와 <로한> 건 같은 경우만 보더라도 단지 구도가 비슷할 뿐인데 과거에 잘못한 것을 꼬투리 잡아 억지스럽게 표절 논쟁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