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리에 제작 중이던 <헤일로> MMORPG의 모습이 공개됐다.
앙상블 스튜디오는 북미시간으로 9월 23일 자사의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통해 <헤일로 온라인>(가제)의 프로토 타입 스크린샷과 컨셉아트를 공개했다.
안타깝게도 이날 공개된 <헤일로 온라인>은 실제로 만나볼 수 없다. 외부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2007년 마이크로 소프트가 개발중단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공개된 스크린 샷에는 게임의 UI디자인은 물론 게임 내 등장할 직업군의 컨셉디자인도 들어있다. <헤일로>시리즈를 접한 유저라면 친숙한 해병(Marine)과 스파르탄(Spartan)은 물론 온라인에서 처음 등장하는 초능력자(Psion)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실망은 이르다. 지난 9월 초 앙상블 스튜디오의 폐쇄와 관련해 마이크로 소프트 게임 스튜디오의 대표인 필 스펜서(Phil Spencer)는 "<헤일로>프랜차이즈를 이용한 2~3개 이상의 신작을 진행 중이며, 때문에 규모를 키울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중지된 <헤일로 온라인> 역시 지금은 다른 형태를 통해 개발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파르탄 병사의 상징 묠니르 전투복을 착용한 모습
<스타 크래프트>의 고스트가 떠오르는 도적(Rogue)의 모습
온라인에서 처음 선보이는 초능력자의 모습
플러드로 예상되는 생물체와 전투를 벌이는 스파르탄 병사와 초능력자의 모습
UI가 적용된 실제 게임 장면
레벨 단계에 따른 복장의 변화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