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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워해머 온라인, 유료회원 50만명 돌파

1주일 만에 50만, ‘에이지 오브 코난’보다 좋은 성적

이재진(다크지니) 2008-09-28 02:40:37

<워해머 온라인> 1주일 만에 유료 회원’ 50만 명을 모았다.

 

미씩엔터테인먼트는 <워해머 온라인>이 9월18일 출시된 후 1주일 만에 50만 명 이상의 유저가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월정액 게임이기 때문에 등록하고 플레이 하는 유저는 사실상 유료 회원이 된다.

 

미씩엔터테인먼트의 마크 제이콥스 부사장은 오더와 디스트럭션 진영 유저들의 랭크(레벨)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워해머 온라인>은 신작 MMO 중에서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해외에서 출시된 <에이지 오브 코난> 1주일 만에 40만 명의 유료 회원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중후반 컨텐츠 부족과 버그 문제로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코난>보다 좋은 초반 성적을 보여준 <워해머 온라인>의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

 

<워해머 온라인>은 요즘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아직까지 많은 해외 매체에서 최종 평가(리뷰)’를 내놓지 않은 가운데, 유저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장단점과 전망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해외 리뷰통계 사이트 게임랭킹닷컴의 평균 점수는 88점이고해외 매체 게임스파이는 만점(5/5)을 주면서 극찬했다. 게임스파이는 “(유저들의) 유대관계와 자유롭게 상대를 제압하는(PvP) 재미가 탁월한 게임이다. PvP, 퍼블릭 퀘스트, 방대한 지식과 정보, 손쉬운 파티/길드 플레이가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단점으로는 전장 밸런스와 인구 불균형, 음성채팅 미지원등을 꼽았다.

 

<워해머 온라인>을 즐기는 해외 유저들 중에는 좋은 평가를 내놓는 이들도 많지만, “게임이 완성되지 않았다.” “랙과 밸런스 문제가 크다.” “RvR 컨텐츠 등 손볼 곳들이 많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하지만 핵심/최종 컨텐츠가 철저히 RvR로 되어 있어 당장 결론을 내리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월정액 MMORPG는 초반 성적도 중요하지만 유료회원을 유지하는 것이 최종 성패를 좌우한다. <워해머 온라인>이 앞으로 어떻게 개발되고 운영되는가에 따라 초반 이후 성과가 달라질 것은 자명하다. 국내 서비스 계약도 임박한 <워해머 온라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