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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대장주’ NHN, 코스닥 떠난다

NHN 이사회, 유가증권시장 코스피로 이전 결의

고려무사 2008-10-02 17: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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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장주인 NHN이 코스닥을 떠나 유가증권시장인 코스피로 이전한다.

 

NHN 2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폐지 절차를 밟은 후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NHN은 오는 7일 유가증권시장 본부에 주권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NHN은 그 동안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유가증권시장 이전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특히 한때 30만 원이 넘던 코스닥 주가가 최근들어 14만 원 수준까지 떨어지자 기관들의 시장 이전 요구는 더욱 거셌던 것으로 알려졌다.

 

NHN의 코스피 이전은 다음달 14일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NHN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할 경우 코스닥에 미칠 충격은 꽤 클 것으로 보인다. NHN이 코스닥 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순식간에 코스닥 시가총액의 1/10이 사라질 상황이다.

 

한편, 2일 공시내용에 따르면 NHN은 현재 창업주인 이해진 의장이 5.10%,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7.17%,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9.40%, 넥슨홀딩스가 4.8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