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의 아트디렉터(AD)를 맡고 있는 엔씨소프트 김형태 씨가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영입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김형태 AD는 7일 디스이즈게임과의 전화통화에서 “무라타 렌지 씨를 엔씨소프트로 영입하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 잘못된 이야기가 나간 것 같다. 무라타 렌지 씨를 영입하는 것과 관련한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문은 지난 9월에 열린 ‘국제 컨텐츠 개발자 컨퍼런스 2008(ICON 2008)’에 김형태 AD와 무라타 렌지가 같이 참여하면서 퍼지기 시작했다.
당시 무라타 렌지 씨는 “기회가 된다면 온라인게임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 최근 본 게임 중에선 김형태 AD가 참여하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이라는 게임이 인상적이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인터뷰 내용이 잘못 해석되면서 일부에서는 김형태 AD가 무라타 렌지 씨를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 프로젝트에 영입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무라타 렌지는 일본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명으로 애니메이션 <청의 6호> <라스트 엑자일> 등의 작업에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김형태 AD는 무라타 렌지 씨의 그림풍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ICON 2008 공식 행사가 끝난 후 따로 만나 담소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 아래는 무라타 렌지의 작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