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2008 온라인게임 전용코너 신설

도쿄게임쇼 2008(이하 TGS2008)에 PC온라인게임 코너가 신설된다. PC온라인게임 코너는 온라인게임과 관련 주변기기, PC 등을 소개하는 부스가 모인 곳으로 비즈니스솔루션 코너와 함께 2홀에 위치하게 된다.

올해 초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CESA)는 'TGS2008 발표회'를 통해 TGS의 국제화와 컨텐츠 집약을 위해서 PC온라인게임 코너를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CESA는 PC온라인게임 코너의 경우 대형 온라인게임만이 아니라 캐주얼 온라인게임에도 적합한 코너가 될 것이며, 독립 이벤트 스테이지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당장 TGS2008에서는 PC온라인게임 코너의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월 2일까지 PC온라인게임 코너에 부스를 등록한 업체는 고작 9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배틀필드 히어로즈(가칭)>를 공개하는 EA나 <신장의 야망>, <삼국무쌍 온라인>을 전시하는 코에이 등 대다수의 PC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은 PC온라인게임 코너가 아니라 일반전시 코너로 자리를 잡았다. 

한편 국내 온라인게임 중에는 사이버스탭과 윈디소프트가 공동개발 중인 <겟앰프드 2>와 <겟앰프드 DS(가칭)>만이 PC온라인게임 코너에 등록된 상태며 NHN 재팬은 PC온라인게임 코너의 이벤트 스테이지를 통해 <아크로드>와 <던전 앤 파이터(일본이름: 아라드 전기)>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