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08이 시작됐다. 디아블로3 시연대도 공개됐다.
블리자드 게이머들을 위한 축제 ‘블리즈컨 2008’(Blizzcon 2008)이 미국 캘리포이나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현지시각으로 10일 오전 개막됐다. 이번 블리즈컨 2008에서는 <디아블로3>의 시연대가 처음으로 공개되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연대뿐 아니라 이날 행사에서는 <디아블로3>의 새로운 클래스(직업)인 ‘마법사’(Wizard)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마법사는 전작인 <디아블로2>에 등장했던 ‘소서러스’의 특징을 물려 받는 원거리 공격형 클래스로, 다양한 원소 계열 마법 및 시간 공격을 사용해 적들을 공격할 수 있는 직업이다.
한편 이번 블리즈컨 2008에서는 <스타크래프트2>와 <WOW: 리치왕의 분노> 시연대도 함께 설치되어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게임을 즐겨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는 코스프레 컨테스트, e스포츠 토너먼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이사는 개막 인사를 통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블리즈컨은 작년의 2배가 넘는 총 1만5천장 이상의 입장권을 판매시작 15분만에 모두 소진시켰다. 그런 만큼 올해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겨달라”고 말했다.
/애너하임(=미국)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블리즈컨이 열리고 있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의 전경
개막 직전의 모습.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다.
<디아블로3>를 포함한 신작 게임들의 시연대가 설치되어 있다.
개막 인사를 하고 있는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이사